얼리버드 이벤트 등 각종 프로모션 진행

올 6월 실적 부진에 따른 기대 심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사마다 초특가 여행상품들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방학과 휴가로 여행수요가 많아지는 6~8월을 맞아 여행사에서는 여름 성수기 출발 상품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 대부분의 여행사는 할인율을 대폭 확장하거나 얼리버드를 위한 기간 한정 판매를 실시하고 여름 전용 여행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여행사들의 올 여름 초특가 패키지 상품을 알아봤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하나투어는 지난 달 21일부터 실시했던 온라인박람회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여행박람회를 통해 최대 72% 할인된 상품을 판매했다.

 

 

얼리버드 초특가 여행 상품 72% 할인으로 가장 할인폭이 큰 중국 ‘청도 3일’ 상품은 19만9000원부터, ‘마카오 4일’ 상품은 50%의 할인율을 자랑하며 29만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이 상품은 전 일정 노 쇼핑에 자유일정도 제공되며 마카오 4성급 호텔에서 2박을 하는 상품이다.

 

 

모두투어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메가세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년에 딱 한번만 진행하는 메가세일은 여름휴가 상품을 득템할 수 있는 기회다. 4주 동안 매주 새로운 상품이 오픈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진행 중인 ‘메가세일! 베스트 지역별 특전’도 지역별로 다른 상품 특전이 제공된다. 세부는 4인 이상 단체는 인당 상품가를 2만 원 할인해주고 객실당 치맥 1세트를 제공한다. 대만 상품은 객실마다 펑리수를 제공해주고 그 외 지역은 과일바구니를 제공한다.

 

 

KRT 역시 G마켓과 함께 진행하는 7~10월 출발 얼리버드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한,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로 패키지나 에어텔을 결제하면 10%, 최대 20만 원까지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기간 내 예약자를 대상으로 특전도 제공하고 G마켓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참좋은여행도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얼리버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베트남 나트랑 풀빌라 5일’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아동 50%에 추가 25%를 더 할인해 가족여행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포켓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서유럽 패키지 출발 고객에게는 2급 호텔 가격으로 1급 호텔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특전도 제공한다.

 

 

노랑풍선은 크루즈 사업 지원에 힘쓰면서 추석 상품 준비를 서둘러 정통 크루즈 파격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를 내세우며 추석 크루즈 ‘도쿄/고베/부산 5일’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도쿄 항공을 이용해 출발하고 부산에 도착하는 편안한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109만9000원부터다.

 

 

이밖에도 9월부터 11월 사이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부산/사세보/신구/도쿄 5일’ 상품 홍보에 나섰다. 상품가는 59만9000원부터다. 두 상품 모두 코스타 크루즈 네오 로만티카 호를 이용한다.

 

 

패키지 여행사들의 6월 모객 상황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 아니었다. 이 탓에 각 여행사들이 7, 8월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모객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 진행 중인 여행박람회나 이벤트,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사의 여름 모객 시장이 이번 달보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여행업계는 여행사들이 7월과 8월에 활짝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