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횟수는 3만9910회로 지난해 3월보다 9.3% 증가해
인천, 김해, 김포공항은 성장 제주공항은 보합세 뗘
지난 3월 인천, 김해, 김포, 제주 등 국내 주요 4개 공항의 국제선 운항 및 여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운항은 3만9910회, 여객은 691만5975명으로 지난해 3월 대비 각각 9.3%, 16.1% 증가했다. 이중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은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운항과 여객 실적이 모두 성장했으며 제주공항은 운항만 140회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3만1935회로 지난해 3월 2만8901회에 비해 1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실적은 지난해 3월 실적인 480만1421명에 비해 7.9% 늘어난 558만32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본 결과 일본이 21.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중국이 17.2%, 베트남 9.7%, 미국 6.4%, 필리핀 6.2%, 태국 6.1%, 홍콩 5.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인천공항의 국가별 국제여객 실적에서 지난해 3월 대비 가장 높은 폭의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베트남으로 과반이 넘는 57.6%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가 25.9%, 일본 22.7%, 캐나다 22.4%, 말레이시아 22.1% 등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특히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가 0.5% 미만의 차이를 보이며 순위 다툼을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5414회로 지난해 3월 수치인 4903회 대비 10.4% 늘어났다. 같은 기간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83만4407명으로 지난해 3월 여객 실적인 72만1471명보다 15.7%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32만8397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10만5300명, 베트남 9만867명, 대만 6만8382명, 필리핀 6만3447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객 실적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라오스로 총 9385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 3월 2595명에 비해 무려 261.7%가 성장했다. 이어 몽골 80%, 베트남 39.7%, 마카오 28.6%, 일본 18%, 중국 11.9% 등의 국가가 두 자릿수의 높은 여객 실적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3월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823회로 지난해 3월 966회 대비 14.8%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12만8144명으로 지난해 3월 9만891명보다 41% 증가했다.
지난 3월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1738회, 국제선 여객 실적은 37만217명으로 지난해 3월 대비 운항횟수는 0.1%, 국제선 여객 실적은 7.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