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에 위치, 럭셔리 골프의 대명사

27홀 라운딩으로 아쉬움 없이 즐길 수 있어

앞 팀과의 간격 20분… 여유로운 라운딩 가능

박물관, 라돈 온천 등 부대시설도 다양해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고품격 럭셔리를 지향하는 골퍼들이 반길 만한 골프 리조트다.

인천에서 광저우까지 3시간 20분 정도 비행하고 광저우 국제공항에서 리조트까지 40~50분 정도 소요되니 4시간만 투자하면 임페리얼 스프링스에서 황제의 골프를 경험할 수 있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마카오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광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건축양식 또한 당나라 시절을 연상케 해 투숙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정한 럭셔리 골프를 원하는 골퍼들 사이에서는 이미 호화로운 골프 여행의 끝판왕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객실은 스위트룸과 풀 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원수들만 이용 가능하고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는 대저택 형태의 프레지덴셜 빌라도 마련돼 있다. 프레지덴셜 빌라(Presidential Villa)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공식행사 차 방문해 묵었다 가기도 했다.

 

 

33~39평형인 스위트룸은 평수에 따라 A, B, C타입으로 나눠져 있고 풀 빌라는 허니문 여행객을 위한 A타입과 3, 4인 가족을 위한 B타입, 대가족이나 단체를 위한 C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C타입은 독채 형태로 야외 수영장과 온천 등이 갖춰져 있고 버틀러(집사)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골프코스 역시 세계적인 골프 선수 콜린 몽고메리가 디자인한 27홀 규모의 세계챔피언십 골프코스다. 탁트인 주변 경관을 십분 활용한 코스 구성으로 완벽에 가까운 골프 코스로 불린다.

 

 

하루에 15팀 정도만 라운딩 가능하며 다른 팀과의 간격이 20분으로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임페리얼 스프링스 골프 상품은 3박4일 일정으로 이틀간 27홀씩 총 54홀을 라운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며 상품가는 300만 원 중후반대다.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스파, 스위스와 중화권 단 2곳에서만 발견된 희귀 온천인 라돈온천을 갖추고 있으며 이탈리아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다. 메뉴 당 20~ 30달러(약 한화 2~3만 원)로 가격부담이 크지 않아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패키지 상품 가격에 중석식은 불포함 된다.

 

 

임페리얼 스프링스의 또 다른 특징은 리조트에 머물면서 라운딩 이외의 시간에는 리조트 내에 위치한 킹골드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킹골드 박물관은 중국 남부에서 가장 큰 개인 소유 박물관으로 국보급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임페리얼 스프링스의 현지 관계자들이 방한해 미디어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장옥방(Annie Zhang) 임페리얼 스프링스 세일즈 매니저는 “중국 부호들과 국가 원수들에게만 개방했던 임페리얼 스프링스를 한국 고객들도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임페리얼 스프링스만의 인프라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국 골퍼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