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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종합] ‘KATA 대의원제 협회운영’ 무산

    문관부, ‘승인 못한다’ 인?아웃바운드업계 ‘혼란’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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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KATA·회장 양무승)가 정관개정을 통해 직선제에서 대의원제로 협회운영을 탈바꿈하려 했으나 주무부처의 불승인으로 결국 무산됐다.

 

 

KATA는 지난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관개정(안)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민법 제42조에 의거 사단법인의 필수기관인 총회가 부존재하는 등 사단법인에 관한 민법상 원칙에 맞지 않아 승인할 수 없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아웃바운드 여행업계는 혼란에 휩싸였다. 일부 아웃바운드여행사 대표들은 이번 기회에 아예 아웃바운드를 분리하자는 강경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업계 의견을 재수렴 해 임시총회를 거쳐 다시 재승인 절차를 밟자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KATA는 일단 순리대로 따른다는 입장이다. 임시총회를 거쳐 다시 정관개정을 승인받기 까지는 오는 11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시간이 부족할 뿐더러 이미 불허판정을 내린 주무부처를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인·아웃바운드를 분리하자는 업계 의견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양 회장은 “일부에서 아웃바운드를 분리하자는 의견들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지만, 가능한 인·아웃바운드가 협회 내 존치하는 게 맞다”며 “여행업을 대표해 일반여행업에서 여행업협회로 통합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인·아웃바운드가 분리되는 것은 전체 여행업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KATA는 지난해 11월29일 정기총회를 갖고 대의원제 운영에 따른 정관개정(안) 찬반투표에서 참여회원 211명중 찬성 108표, 반대 103표로 대의원제 운영이 가결돼 지난 3월16일 문관부에 정관개정 변경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류동근국장>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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