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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2호 2018년 05월 21 일
  • [종합] 1분기 여행 지급, 사상 최대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국인원 2배 증가’ 영향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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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여행 지급(한국인이 해외에서 지출한 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2018년 1∼3월) 여행 지급은 85억 달러로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1억2000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분기 80억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82억1000만 달러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여행 지급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금액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여행 지급은 32억4000만 달러로 월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1분기 여행지급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한국인 출국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방학, 설 연휴 등의 특수와 원화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분기 보다 14.1%가 늘어난 743만 명의 한국인이 올 1분기 해외로 출국했다”며 “이는 지난 2014년 2분기 출국자 수인 367만3000명보다 약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올 1분기 여행 지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내 여행사들의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나투어의 올 1분기 해외여행 모객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을 제외한 패키지 및 단품 속성의 자유여행상품 등을 구매해 해외로 출국한 인원은 11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월별로 살펴보면 1월은 41만7000명, 2월은 37만2000명, 3월은 3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공권을 구매해 해외로 출국한 인원은 1월 21만9000명, 2월 16만1000명, 3월 17만8000명 등 총 55만8000명을 기록했다.

 

 

모두투어 역시 올 1분기 해외 송출인원이 지난해 1분기 대비 7.7% 늘어난 76만3848명으로 파악됐다.

 

 

모두투어의 올 1분기 패키지 상품 이용객은 총 44만9782명으로 지난해 1분기 41만9563명보다 7.2%가 증가했다. 현지 투어 및 교통 등의 티켓 상품 이용객 역시 지난해 1분기 28만9477명보다 8.5%가 늘어난 31만406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두투어의 경우 올 1분기 해외로 출국하는 인원이 크게 늘면서 매출액과 매출총이익도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8.6%, 10.5% 상승했다. 매출액은 943억 원을, 매출총이익은 710억 원을 달성했다.

 

 

인터파크투어의 올 1분기 판매실적도 지난해 1분기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의 올 1분기 해외 송출인원은 약 77만 명으로 특히 항공권 판매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올 1분기 자사 BSP 발권실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1월 1054억 원, 2월 790억 원, 3월 805억 원 등 항공권 판매실적이 예년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LCC 항공 성장에 따른 항공편 증대와 더불어 겨울방학, 설 연휴 등으로 단거리 여행객이 증가했으며 자사의 항공권 특가 및 단독 프로모션 강화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고 말했다.

 

 

참좋은여행도 올 1분기 실적이 꽤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패키지 판매금액만 약 1295억 원으로 해외 송출인원은 13만5000명에 달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단거리 지역으로 짧은 휴가를 떠나는 인원이 늘었다”며 “유난히 길고 심했던 한파나 한 겨울에 찾아온 황사 등 환경적인 요인도 해외여행을 부추기는 중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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