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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GTN현장] 더 커진 ‘2018 노르웨이 트래블 워크숍’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5-06 | 업데이트됨 :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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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역사 깊은 항구도시 스타방에르에서 ‘2018 노르웨이 트래블 워크숍(2018 NTW)’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행사에는 30여 개의 국가가 방문했으며 노르웨이 현지에서도 369개의 업체가 참여해 워크숍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국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롯데관광 △랜드스마일 △호텔티라 △신발끈여행사 △여행박사 △유럽으로 △투어비스 △한진관광 △자유투어 △인터유로 △쿠오니코리아 △위투어스 등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미디어는 본지가 단독으로 동행했다. 노르웨이 관광 시장에 한국의 영향력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었던 2018 NTW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스타방에르=김미루 기자>

kmr@gtn.co.kr

<취재협조=노르웨이관광청>

 


 

 

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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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방에르가 노르웨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석유박물관에서 소규모 칵테일파티를 하며 워크숍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스타방에르 콘서트홀로 이동해 오프닝 세레모니와 환영파티를 진행했다.

 

 

DA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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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워크숍에 참가한 한국팀은 아침부터 미리 조율한 일정을 토대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노르웨이 현지 업체들은 호텔·리조트, 피오르 크루즈업체, 렌터카, 관광청, 항공사, 액티비티 등이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한국의 노르웨이 상품은 대부분 자연을 강조한 단조로운 상품이 많다는 평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연만을 강조한 상품이 아닌 다양하게 상품을 구성해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를 타고 킹크랩을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킹크랩 사파리’ 상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DA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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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마지막 날, 워크숍장의 인원은 줄었지만 노르웨이 현지 서플라이어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노르웨이에서 한국시장의 입지가 커진 만큼 한국 부스를 찾는 서플라이어들도 많았으며 상담했던 한국팀을 다시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았다.

오후 일정으로는 크루즈에 탑승해 노르웨이의 5대 피오르에 속하는 뤼세 피오르(Lysefjorden)를 감상했다. 뤼세 피오르는 ‘프레이케스톨렌(Preikestolen)’의 펄핏락(Pulpit Rock)에 올라 그 절경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크루즈에 탑승해 전체적인 피오르 경관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낮에는 자연에서 탐험하고 밤에는 도시를 즐겨라”

엘리자베스 시웁스타드(Elisabeth Saupstad) 스타방에르 관광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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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을 자평하자면.

최근 5년에서 6년 사이에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해외여행 시장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래서 이번 워크숍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스타방에르를 찾아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스타방에르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광 상품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될 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사들의 상품 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스타방에르의 강점은.

스타방에르 지역은 굉장히 밀집된 도시다. 낮에는 하이킹을 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올 수 있을 정도로 스타방에르는 주변에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스타방에르는 노르웨이의 미니어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노르웨이’의 다양한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타방에르에는 문화, 음식, 자연경관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평가가 좋은 편이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2개나 받은 레스토랑이 있으며 해산물을 앞세운 지역음식에 강하다.

 

 

문화, 음식 등 다양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

페르 홀테(Per Holte)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마켓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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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관광산업의 현주소.

노르웨이에서는 석유산업이 가장 중요하고 큰 산업이다. 그 다음으로는 수산물산업, 관광산업이다. 얼마 전까지 목재가 산업군의 3위를 차지했으나 관광산업이 이를 추월했다. 때문에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와 발전에 항상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현재 노르웨이 석유산업의 중요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미래에는 다른 산업군이 이를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한국시장의 입지는.

한국은 전체적인 순위로 봤을 때 12~13위권이다. 현재 일본과 한국 시장은 거의 동일한 위치에 있다.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수치적으로 봤을 때 2위권에 안착해 있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관광객들이 겨울시즌에 더욱 많이 방문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한국관광객이 더욱더 다양한 기간에 분포돼 방문했으면 좋겠고 특히 11월에서 4월까지 한국인의 수요가 더 늘어나길 바라고 있다.

 

 

무엇을 바탕으로 겨울시즌 한국인들에게 주력할 것인가.

전 세계에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노르웨이의 겨울에는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또한 개썰매, 얼음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노르웨이의 자연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에도 단연 최고다. 관광객이 노르웨이를 방문해야할 이유를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며 문화, 음식, 아트, 디자인 등 다양한 매력으로 어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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