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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호텔&리조트] “작아서 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어요”



  • 손민지 기자 |
    입력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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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럭셔리호텔오브더월드(SLH), 미디어 런천 행사 진행

총 다섯 개 프로퍼티 관계자 방한

 

전 세계 고급 소규모 독립 호텔들을 보유한 호텔그룹, ‘스몰 럭셔리 호텔스 오브 더 월드(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이하 SLH)’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미디어 런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서울 이태원 시화담 파인다이닝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SLH본사 관계자 및 한국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SLH에 소속된 5개의 프로퍼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줄리아나 탄(Juliana Tan) SLH 아시아태평양 홍보 매니저의 SLH소개 및 각 프로퍼티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SLH는 전세계 80개 이상 국가에 500개가 넘는 프로퍼티들을 보유하고 있다. 매달 계속해 콜렉션을 추가 중에 있으며 도시 중심부의 첨단 구역 뿐 아니라 자연 보호 구역 및 오랜 전통의 교외의 빌라 및 개인 소유의 섬에 있는 프로퍼티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42만3000명 이상의 클럽 회원이 소속돼 있다.

 

줄리아나 탄 매니저는 “SLH는 최소 3개의 객실에서 최대 200개, 평균 48개의 객실을 보유한 프로퍼티만을 선별해 콜렉션에 포함시킨다. 때문에 세계적인 체인호텔과는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며 “매년 평균 1000개의 지원서가 SLH로 보내지며 전세계 익명의 83명의 전문가가 프로퍼티의 서비스와 질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개의 프로퍼티는 △빌라 스팔레티 트리벨리, 이탈리아(Villa Spalletti Trivelli, Italy) △듀크스 런던, 영국(Dukes London, UK) △호텔 룬가르노, 이탈리아(Hotel Lungarno, Italy) △더 산차야, 인도네시아(The Sanchaya, Indonesia) △르 파빌리온 드 라 헨느, 프랑스(Le Pavillon de la Reine, France) 등이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빌라 스팔레티 트리벨리, 이탈리아

20세기 초에 건설된 우아한 빌라로 한 이탈리아 귀족 집안에서 소유했었던 이곳은 로마라는 도시를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 정원 안에 1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만 가진 이 호텔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트레비 분수에서 단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있다.

 

웅장한 서고에서 책을 읽거나, 코르소 거리와 콘도티 거리 같이 근처 거리를 산책해 보거나, 호텔의 웰니스 센터에서 스파와 마사지를 받으며 심신의 긴장을 완전히 푼다거나 ‘하맘’(공중목욕탕)에 방문해 볼 것을 특히 추천한다. 새로 지은 아름다운 루프 탑 가든에서 햇빛 가리개가 달린 편안한 소파나 일광욕 의자에 누워 휴식을 즐기는 것 역시 빌라 스팔레티 트리벨리 호텔에서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다.

 

 

듀크스 런던, 영국

월드 트래블 어워드 유럽 부문, ‘유럽 최고의 클래식 호텔 2017’에서 상을 수상한 듀크스 런던은 110여 년간 영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호텔 객실 및 스위트룸을 포함한 시설 전체를 수백만 파운드를 들여 리모델링했다. 새로 선보인 레스토랑 GBR(Great British Restaurant)에서는 현대 영국식 시즈널 요리를 올데이다이닝으로 선보인다.

 

 

호텔 룬가르노, 이탈리아

페레가모 소유의 호텔 룬가르노(Lungarno)가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미셸 보난(Michele Bnan)의 지휘 아래 6개월간의 내부 수리를 끝내고 지난해 6월에 새로 문을 열었다.

 

호텔 룬가르노는 바다가 바로 보이는 플로렌스의 심장부에 있는 유일한 호텔로 총 18개의 객실에 발코니와 테라스가 새로 생겼다. 8층에 있는 투-베드룸 루프탑 테라스 스위트룸에선 베키오 다리와 브루넬레스키 돔을 비롯해 플로렌스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예술작품은 이 호텔의 구심점으로 호텔이 소유하고 있는 450개의 진품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투숙객들을 위한 예술 작품 여행 일정표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 산차야, 인도네시아

더 산차야는 싱가포르에서 페리를 타고 얼마 걸리지 않아 도착하는 3만평의 부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올 6월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게 될 ‘더 산차야 승가 - 자유로운 명상 피난처’라는 이름의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호주 출신의 유명한 필라테스 전문가이자 개인 트레이너인 로지 그레고리(Rosie Gregory) 그리고 앱 기반 라이프 스타일 피트니스 플랫폼인 구아바 패스(GuavaPass)와 협업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침에 해변에서 하는 극기 훈련, 명상 그리고 오후의 요가와 필라테스 클래스는 물론 이 리조트에서 자랑하는 맛있는 음식, 지하 저장고에서 꺼낸 프리미엄 빈티지 와인, 유럽산 치즈를 즐길 수 있도록 조화롭게 구성돼 있다.

 

 

르 파빌리온 드 라 헨느, 프랑스

프랑스 파리 보쥬 광장 뒤쪽에 위치한 파빌리온 드 라 헨느는 파리의 가장 오래된 생활 지구인 르 마레의 중심부에 위치한 진정한 안식처다. 민간 소유로 가족이 운영하는 이 호텔은 절제된 세련미와 웅장한 궁전의 매력과 우아함 그리고 안락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총 56개 객실과 스위트 룸은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고 푸른 잎이 무성한 식물들로 시골풍의 비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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