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지역
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분석&통계] 2월 관광수지 11.8억 달러 적자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4-19 | 업데이트됨 : 4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국민해외관광객 231만 넘어

크루즈 방한객은 미국이 가장 많아

 

 

지난 2월 국내 여행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국민해외여행객은 증가한 반면 방한 외래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간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104만5415명으로 지난해 2월 125만2080명보다 16.5% 감소했다. 반면 국민해외여행객은 231만10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3만1269명 대비 3.6%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3월 11.2%로 첫 감소세를 기록한 방한 외래객은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단체 해외관광객 감소세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4만5341명으로 평창올림픽 관람상품 수요 증가 및 중국인 유학생 입국 증가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2월 대비 4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16만8241명으로 설 연휴 기간 방일한국인 증가로 인한 좌석 부족 및 평창올림픽 방한 상품 가격 상승 등과 맞물려 전체적으로 방한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2월보다 9.1%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 방한 대만인 관광객과 홍콩 관광객은 각각 8만8076명, 5만590명으로 춘절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2월 대비 각각 16.1%, 37.3%가 증가했다.

 

아중동 지역 방한 외래객의 경우 승무원 비중이 높은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감소세 지속 등으로 방한 객이 줄면서 지난해 2월보다 4.0%의 감소했다.

 

 

에디터 사진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캐나다, 영국, 호주 등의 구미주 지역 방한 외래객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및 관람객의 방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2월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외래 방한객의 감소세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지난해 2월 관광수지는 11.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관광수입은 11.3억 달러로 지난해 2월 대비 11.6%나 줄어들었다.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은 1085달러로 지난해 2월보다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 지출은 23.1억 달러로 지난해 2월 대비 4.8% 증가했으며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115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크루즈 방한 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후 2016년 225만 명을 넘어서며 급성장한 한국 크루즈 시장은 2017년 중국인관광객 급감 등으로 인해 50만 명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2월 크루즈 방한 외래객은 5437명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4%라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149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