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여행업계 현황 설문조사 실시
여행사, 항공사, 랜드사, 호텔리조트 종사자 총 347명 참여
본지는 지난 2월20일부터 3월10일까지 총 19일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여행업계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여행업에 관련한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인식 및 실태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공통질문 4문항, 업태별 세부질문 6문항 등 총 10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이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여행사, 항공사, 랜드사, 호텔리조트 종사자 총 347명이 참여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여행사 종사자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사는 총 113명이 답해 전체 응답자 347명 중 32.6%의 비율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호텔리조트 종사자가 23.9%, 랜드사 23.1%, 항공사 20.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은 195명으로 56.2%를, 여성응답자는 152명으로 43.8%의 비율을 보였다. 특히 남초(男超)현상이 심한 랜드사의 경우 전체 응답자 중 73.8%가 남성응답자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를 나이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가 106명으로 30.5%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대가 23.6%로 2위, 50대가 23.3%로 3위, 40대가 20.2%로 4위, 60대가 2.3%로 였다. 여행사와 항공사의 종사자의 경우 60대 이상의 응답자가 1명도 없었던 반면 랜드사에서는 7명이 참여했다. 랜드사의 경우 타 업종에 비해 50대 이상의 참여율이 타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여행업 종사자들은 대부분 ‘4차 산업혁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58명으로 45.5%의 비율을 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자리 기계 대체로 노동시장 붕괴”라는 답변이 29.1%, “생산성 및 경제성 향상”이라는 답변이 18.2%,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7.2%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질문인 “4차 산업혁명 도래로 귀사가 속한 산업군에 대해 미칠 영향정도는 어떻게 보십니까?”에서는 “영향을 받는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201명으로 전체 응답자 중 60.5%의 비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큰 영향을 받는다”가 30.0%를, “영향이 없다”가 8.4%를, “전혀 영향이 없다”가 1.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