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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창간 19주년] 정부 산하 기관으로 1955년 설립



  • 조윤식 기자 |
    입력 : 2018-03-23 | 업데이트됨 :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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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스트리아가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오스트리아에서의 휴일’을 전면으로 내세워 유럽 내에서도 가장 훌륭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나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9개 주에서도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펼쳐 웅장한 자연, 문화, 음악의 도시 등 다양한 오스트리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유럽 내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주요 관광부서에 대해 알아보자.

 

<조윤식 기자> cy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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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의 휴일’ 강조

 

오스트리아관광청(독일어: Osterreich Werbung, 영어: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은 오스트리아 정부 산하 관광부서로 1955년 설립돼 관광 진흥에 주력하고 있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관광산업의 유지·발전과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핵심 목표는 오스트리아의 모든 관광 파트너와 협력해 여행지로써 오스트리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업무로 △‘오스트리아에서의 휴일’을 강조해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오스트리아만의 특성을 홍보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한 국제 시장 개척 △오스트리아 관광 사업 제휴 및 관광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 등을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의 예산은 오스트리아 공화국(75%)과 오스트리아 연방 경제 회의소(25%), 오스트리아 관광 무역(지방 관광청, 지역 및 관광 운영)의 파트너십 기부금으로 구성됐다. 올해 예산은 약 5000만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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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주의 개성에 포커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특히 유럽 지역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전체 관광객의 96%(2015년 기준 1억3500만 명 이상)를 차지하는 관광 산업의 핵심이다.

 

활동 내용은 광고, 미디어 협력, 특별 책자 제작, 박람회 및 판매 플랫폼 조직,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 이벤트 등이다.

또한 오스트리아관광청은 협력 업체들에 맞춤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홈페이지(www.austria.info)를 운영해 22개 언어로 오스트리아 전역의 충분한 정보와 관광 명소를 제공하고 있다. 약 200여 명의 직원이 전 세계 21개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펼쳐가고 있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를 구성하는 9개 주(빈·부르겐란트·케른텐·니더외스터라이히·오버외스터라이히·잘츠부르크·슈타이어마르크·티롤·포어아를베르크)의 특성과 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홍보해 특정 지역의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방문자 증대를 목표로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In Tune with Austria’라는 슬로건으로 알프스의 풍광을 갖춘 케른텐, 잘츠부르크, 티롤주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여행사업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목표를 두고 있다. 오스트리아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게 유지하며, 업계와의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고품격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내 최고의 휴가’라는 콘셉트에 맞춰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앞날이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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