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다인종 국가로 독특한 문화 배경을 갖춘 동시에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곳으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쿠알라룸프르, 코타키나발루, 페낭, 랑카위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휴양지를 보유한 곳이므로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무려 30만751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 방문객 중 한국인 비중은 지난 2013년 1.1%에서 지난해(1~8월)는 1.8%를 차지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주요 목표와 역사 등에 관해 알아봤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미션
말레이시아를 우수한 관광국가로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산업을 국가의 사회 경제적 개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목표
말레이시아를 뛰어난 관광지로 홍보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만의 독특한 매력 및 문화를 선보인다. 말레이시아 경제 이바지를 위해 회의, 인센티브, 컨벤션·전시회(MICE)를 유치 및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관광객 수를 늘리고 체류 기간을 연장해 말레이시아 관광 수입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말레이시아의 관광 및 관광 관련 산업을 장려하고 말레이시아 내 인바운드 관광객을 발전시켜 국가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촉진하려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고용 기회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려 노력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관광 산업이 발전함과 동시에 국가의 경제 발전과 삶의 질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역사
말레이시아 관광개발공사(The Tourist Development Corporation of Malaysia/TDC)는 1972년 8월10일 옛 무역 및 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산하 기관으로 의회 법에 의해 설립됐다. TDC는 1987년 5월 20일 문화 예술 체육부가 출범하자 이 부처로 옮겨졌으며 1992년, 말레이시아 관광진흥위원회법(Malaysia Tourism Promotion Board Act 1992)을 통해 말레이시아 관광 진흥위원회(MTPB)가 됐다.
올해 한국에서 참가하는 이벤트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자국 홍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한다.
그 중 한국에서는 오는 6월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하나투어 박람회’와 6월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한국국제관광전 코트파’등 굵직한 여행업계 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