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메인 모델로 배우 차태현 선정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각
롯데관광은 지난 2017년 배우 차태현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방송광고, 신문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차태현의 대중적인 이미지가 롯데관광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차태현의 이미지와 롯데관광의 브랜드 이미지가 합쳐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내고 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타깃 확대를 목표로 광고모델 발탁
롯데관광은 지난 1971년 창업이래 윤리경영, 고객감동경영, 가치경영, 고객중심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패키지 사업, 크루즈 사업 등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소셜커머스와 플랫폼 방송을 활용해 미래의 여행산업에 대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실천하면서 3년 연속 CCM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롯데관광은 차태현을 광고모델로 선정하며 홍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6년까지 롯데관광은 타 여행사들에 비해 광고모델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2016년까지 가수 임백천을 광고모델로 기용했으나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다 보니 광고 캠페인에 주력하지 않았던 것. 2017년부터 패키지여행수요가 증가하고 패키지 이용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롯데관광은 타깃 확대를 목표로 삼고 지난 2017년 차태현을 광고모델로 선정해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박2일’ 통해 여행하면 떠오르는 스타로 발돋움
대중적이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도 한 몫
롯데관광은 2017년 하반기부터 긍정적이고 유쾌한 이미지를 고루 갖춘 차태현을 모델로 선정해 광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행의 가치를 전달하는 롯데관광의 방향성을 더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우 차태현은 전 연령대에서 국민 이상형으로 불릴만큼 사랑받고 있어 모델 선정에 적합했다는 것이 롯데관광 측의 입장이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대중적이고 긍정적인 차태현의 이미지가 타깃 커버리지 확대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며 “차태현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여행인 점과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롯데관광이 가진 장점과 직결돼 모델로 기용하는데 한몫했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TV 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햇수로 7년째 1박2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팀 내에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신뢰도를 쌓아 왔다. 이렇게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차태현이 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는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 여름 시즌2 개봉을 앞두고 있다.
롯데관광은 광고모델로 배우 차태현을 기용할 2017년 당시 ‘채우자, 여행에너지’라는 슬로건을 발표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관광, 크루즈 사업도 활발
한편, 롯데관광이 주력하고 있는 크루즈 분야 역시 올해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미디어에 단독 제휴 형태로 집중 마케팅을 펼친 결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크루즈 사업은 미래가 밝을 전망이다. 롯데관광은 오는 5월4일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전세선 코스타세레나호를 처음 투입한다. 인천항을 통해 일본과 대만을 거쳐 귀항하는 이번 크루즈 상품은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상태다.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자리 잡게 되면 주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