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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창간19주년] 정책개발은 ‘관광위원회’, 홍보는 ‘HKTB’서 전담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3-23 | 업데이트됨 :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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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홍콩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관광객 148만7670명이 홍콩을 방문했으며 홍콩 인바운드 순위 중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홍콩 방문 성장률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은 5847만2157명으로 지난 2016년 대비 3.2%가 성장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자료출처: 홍콩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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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품질보증 서비스 제도 운영?홍콩여행 품격 높여

 

 

홍콩관광위원회

지난 1999년 5월 상무경제개발국 산하의 관광위원회가 설립됐다. 관광위원회의 관광청장은 정부 관광개발에 대한 정책과 전략을 세우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관광위원회는 홍콩정부의 관광정책부서로써 홍콩관광청 및 기타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홍콩 관광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관광위원회는 관광개발정책, 전략 및 계획수립 및 조정을 담당한다. 동시에 관광개발에 관한 정책 및 계획에 대해 다른 정부관청과 타부서의 업무를 이끌고 조정하고 있다.

 

 

홍콩관광청

(HKTB·Hong Kong Tourism Board)

홍콩관광위원회 규정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기구인 HKTB는 홍콩 관광 전반의 진흥을 도모하고자 설립됐으며 1957년에 설립된 홍콩관광협회를 재구성한 기관이다. 홍콩을 세계적인 관광목적지의 위상을 제고하는 정부투자기관이기도 하다.

 

 

홍콩관광협회(HKTA·Hong Kong Tourist Association)와 달리 HKTB는 업계 내의 특정 분야나 조직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홍콩관광사업 전체의 이익을 지원하고 있다.

 

 

HKTB은 전 세계 대상으로 홍콩을 마케팅하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관광시설에 관해 정부와 관계부처에게 권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만든 관광정보를 여행업계 및 관광관련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관광품질보증 서비스(Quality Tourism Services/QTS)제도를 운영해 관광관련 제품의 서비스와 질 또한 보증하고 있다.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시설 개선을 장려하며 정부당국이 관광의 중요성을 지역 사회에 알리는 것을 지원한다. 상기 사항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홍콩특별행정구(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의장에게 권고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홍콩관광청 한국사무소

홍콩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홍콩의 이미지 홍보,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인들이 홍콩에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방영됐던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스카이드라마(skyDrama) 채널 ‘여행가.방’ 등 방송에 대한 지원을 해 시청자들에게 홍콩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홍콩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테마여행에 대한 홍보도 하고 있으며 이는 20~30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해 재방문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는 관광, 쇼핑, 맛집 등 수많은 홍콩여행정보 중 원하는 정보만을 선택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홍콩가이드북’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목표 및 전략

HKTB는 관련 정부 부처 및 기관, 여행 관련 분야에서 관광과 직결되거나 간접적으로 관련된 기타 기관과 협력해 업무를 수행한다.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는 이해관계자들과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여러 전략 그룹과 함께 포럼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홍콩 방문자의 프로필 및 선호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데이터는 최신 관광 동향 및 패턴을 보여준다. 분석을 통해 여러 예측되는 정보가 도출이 되는데 이러한 정보로 다양한 방문자 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예측 및 수립한다.

 

 

 이사회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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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TB 이사회는 관광 및 기타 산업을 대표하는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의 사무차장 산하에는 영업부와 아시아 태평양지부 해외지사가 있다. 이 곳에 홍콩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포함돼 있다. 전무이사 산하 부서에는 미국, 유럽, 그 외 국가들의 해외지사가 있으며 MICE와 크루즈 부서도 속해있다.

 

 

이사회 구성원은 홍콩 특별 행정구 의장이 임명하며 임명대상자들은 여객 운송 회사, 호텔 운영자, 여행사, 소매점 및 레스토랑 운영자를 포함한다.

 

 

HKTB의 본사는 홍콩으로 전 세계 15개의 해외지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6개국에 대표가 있다. 홍콩 본사에서는 관련 조직의 전략적 방향을 수립, 지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지사는 HKTB의 마케팅 활동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피터람 (Peter Lam)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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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강력한 관광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다. 올해 55㎞의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강주아오대교가 개통한다. 이 같은 교통 인프라의 확충은 홍콩의 관광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광산업의 미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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