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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창간19주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은 ‘항공사’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3-23 | 업데이트됨 : 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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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업계 분야중 AI 등

스마트 기술 활용범위

항공분야가 가장 많아

타 산업군과 융합도 쉬워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항공사, 랜드사, 여행사, 호텔·리조트 관계자들은 ‘여행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기술을 도입하는 분야’ 1위로 항공사를 선정했다. 항공업계 종사자들 71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이 중 여성 52.1%, 남성 47.9%의 비중을 차지했다. 참여자들의 연령은 20대가 33.8%로 제일 높았으며 30대 25.4%, 50대 22.5%, 40대 18.3%의 비율을 보였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에디터 사진

 

항공업계 종사자들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고 있을까.

 

설문 참여자 7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해당 설문에서 1, 2위를 차지한 답변의 방향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향후 성장할 동력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인 반면 기계로 인해 노동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비교적 부정적인 답변이 2위를 차지했다. 해당 문항의 답변은 각각 46.5%, 31%를 점유했다. 3위는 21.2%의 참여자가 생산성 및 경제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항공업계 담당자들이 뽑은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단어로는 인공지능(AI)이 70.4%로 단연 높았다. 그 뒤로는 빅데이터 40.8%, 사물인터넷(IoT) 31%, 로봇이 21.1%로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과정을 컴퓨터로 수행하는 분야를 말한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구조를 만들어준다. 항공업계는 다른 산업과 융·복합이 용이하고 기술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4차 산업혁명 아래 가장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항공업계에 미칠 영향정도를 파악한 결과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62%, ‘큰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33.8%로 참여자 중 총 95.8%이 영향을 받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에디터 사진

 

현재 다른 업계에 비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항공업계에 상용화된 AI는 대부분 서비스 영역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점차 영역을 넓혀갈 것이며 사회, 경제, 문화 분야를 다른 방식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문에 답한 항공업계 관계자 59.2%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가장 빠르게 기술을 도입할 분야에 대해서 항공사라고 답했다. 뒤이어 여행사라고 답한 참여자는 18명으로 전체 비율의 25.4%를 차지했다. 호텔리조트는 9.9%의 비율을 보였다.

 

항공업계는 변화에 민감한 업계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다고 할 정도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인공지능(AI), 키오스크, 셀프 백드롭 같은 무인 자동화기기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이미 적용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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