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럭셔리 라인의 독립호텔들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퍼드 호텔 앤 리조트(Preferred Hotels & Resorts/이하 프리퍼드)에 소속된 3개의 이색 호텔 관계자들(더 랜드마크 방콕, 로얄 랭캐스터 런던, 이스트 홍콩)이 방한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더 랜드마크 방콕
나린아트 탕가노본 세일즈 마케팅 이사
우리 호텔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방콕 지역 중 하나인 수쿰윗(Sukhumvit)에 위치해있다.
57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39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에 개보수를 마쳐 보다 쾌적한 호텔로 거듭났다. 호텔 주변에는 주요 비즈니스,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있다.
BTS 스카이트레인 역이 호텔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어 방문객들을 도시의 주요 명소로 보다 더 쉽게 연결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레저 부분에 좀 더 주력하고자 한다. 지난해 한국인 투숙객이 2016년 대비 22~25% 가량 늘었다. 주변에 관광 및 부대시설이 많은 것과 더불어 한인 타운이 있는 것이 성장률에 큰 몫을 한 것 같다.
프리퍼드와 함께 더욱 협력해 한국 시장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1년에 1~2번씩 방한해 세일즈 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호텔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한 상용 부분에 있어서는 니즈가 맞는 개인 회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다.
로얄 랭캐스터 런던
히로코 야마자키 세일즈 이사
1967년부터 역사를 시작한 우리 호텔은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개보수 작업에는 무려 8500만 파운드(한화 1266억5170만원)가 투입됐으며 호텔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던 클래식’으로 변경됐다.
호텔 부근에 하이드파크와 패딩턴 역, 유명한 영화의 배경이 된 노팅힐, 메이페어 등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다양하다. 100여 개의 커넥팅룸을 포함한 41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두 개의 큰 연회장을 포함해 총 8개의 연회장이 있다.
개보수 작업으로 인해 훨씬 더 쾌적한 호텔로 거듭난 만큼, 레저 고객의 만족도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체 고객 비율을 봤을 때 아직 한국 고객의 비율은 낮지만 프리퍼드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점차 한국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갈 생각이다. 호텔에 소속된 레스토랑에 한국인 셰프가 근무 중이며 태국 정부로부터 ‘타이 셀렉션 어워즈(Thai Selection Awards)’를 수여한 태국식 레스토랑 ‘니파 타이(Nipa Thai)’도 있다. 우리 호텔은 여행사의 요청에 있어 굉장히 유연한 편이다. 앞으로 많은 한국 여행업 종사자들과 일하길 기대한다.
이스트 홍콩
에이다 푼 세일즈 책임자
이스트홍콩은 캐세이패시픽항공, 코카콜라 등을 보유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스와이어(Swire)가 소유한 호텔이다. 총 345개의 객실을 갖고 있으며 객실에서는 홍콩의 환상적인 스카이라인과 빅토리아 항구를 조망할 수 있다.
호텔 인근에 퍼시픽 플레이스 센터(Pacific Place Center)를 비롯해 관광객의 니즈를 사로잡을 다양한 편의시설과 쇼핑몰이 위치해있으며 타이쿠(Tai Koo)역을 비롯한 각 대중교통 역 및 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타이쿠싱 상업지구 근처에 호텔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주중에는 주로 상용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주말 수요를 채울 레저고객들을 늘리기 위해 현재 고심 중에 있다. 한국의 여행업 관계자들의 경우 주로 홍콩 상품을 구성할 때 침사추이 등 기존에 유명했던 지역으로만 한정지으려는 분들이 종종 계신다. 하지만 이제는 홍콩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때다.
이스트홍콩이 위치한 타이쿠싱은 홍콩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지역이라 확신한다.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의 확대를 위해 프리퍼드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는 굉장히 효과적이다. 앞으로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를 맞추려 노력하고 도전하는 한국의 에이전트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