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89.1%로 우세
LCC 등살에도 아시아나 탑승률 유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한주 간의 태국 방콕 노선 탑승률을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설 연휴와 징검다리 연휴의 직후 기간으로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항공편의 저조한 실적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60.1%로 비교적 저조한 탑승률을 보였지만 다른 항공사들은 70%에서 80%의 후반을 웃도는 실적을 보여줬다. 아시아나항공은 75%의 탑승률을 보였다. 국적 LCC들의 공급좌석 물량 공세 에도 밀리지 않고 탑승률을 내고 있다.
국적 LCC들의 탑승률은 86.4%였고 이 중 티웨이항공의 탑승률은 89.1%로 제일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진에어 87%, 이스타항공 84.5%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8일부터 11일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탑승률을 도출했다. 제주항공 2265편이 3월12일부터 김해~방콕 노선으로 옮겨갔기 때문.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 기점뿐만 아니라 주요 노선에 대한 지방 공항 기점의 운항 횟수를 늘려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줄 예정”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미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