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최근 3년간 허니문 여행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허니문 여행지 및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끌면서 경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허니문 인기 여행지 1위는 하와이(2016년 제외)가 차지했다. 하와이를 비롯해 푸껫, 발리, 몰디브, 칸쿤 등이 5위권 내에 자리했다. 이 지역들은 전통적인 허니문 인기 여행지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적인 허니문 여행지의 인기 요인을 살펴본 결과 하와이는 휴양과 관광뿐만 아니라, 각종 액티비티와 쇼핑시설 등 완벽한 여행 인프라를 지닌 점이 강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푸껫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 좋으면서 여행 경비 부담이 적고, 발리는 조용하게 고급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다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몰디브, 칸쿤은 직항으로도 최소 각각 11시간, 16시간 남짓 걸리는 장거리 여행지이지만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지닌 세계적인 휴양지로 허니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인생 한 번 뿐인 허니문 여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정이 길고 비용이 좀 들더라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보니 장거리 여행지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끌며 경유지에서도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스탑오버’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디브와 칸쿤의 경우 각각의 경유지인 두바이, 미국(라스베가스/뉴욕) 등에서의 여행 일정이 포함된 상품 예약이 2015년 대비 2017년 각각 15%, 20% 가량 늘었다. 이 외에도 두바이를 경유 여행으로 관광한 후 모리셔스로 가는 상품 예약도 15년 대비 17년 약 20%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오는 31일까지 ‘2018년 봄시즌 라스트 허니문을 잡아라’ 기획전을 진행, 허니무너를 위한 특가 상품과 사은품 증정 혜택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