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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채널] “제주도에서 경험여행을 즐기세요”



  • 손민지 기자 |
    입력 : 2018-03-16 | 업데이트됨 :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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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서울에 이어 제주도 두 번째 트립도시 선정

트립, 숙박서비스보다 25배 이상 빠른 성장세

 

 

에어비앤비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라움트에서 ‘누구나 알고, 아무도 모르는 제주’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경험여행 서비스인 에어비앤비 트립(Airbnb Trip) 이 같은날 정오부터 제주도에 출시됐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실제 트립 호스트 두 명이 참가해 행사 참석자들이 제주 트립을 맛보기로 경험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 날 발표를 맡은 홍종희 에어비앤비 홍보총괄은 “트립은 경험여행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앞으로 에어비앤비는 숙박 뿐 아니라 여행의 경험까지 모두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여행기업으로 포지셔닝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해 트립 예약건수가 무려 2500% 증가했다. 이는 에어비앤비 숙소 서비스가 출시된 첫 해에 비해 25배 이상으로 빠른 성장세다. 여행의 메가트렌드가 더 이상 단순 대중관광인 매스 투어리즘(Mass Tourism)이 아닌 여행지에서 사람을 만나는 독특한 경험을 원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경우 2016년 11월 트립 서비스가 서울에 최초로 출시됐으며 뒤이어 이달에 제주도가 두 번째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은 120여 개의 트립이 등록돼있으며 제주도는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20여 개 이상이 등록됐다.

 

 

제주 트립은 트레일 러닝 전문가, 해양 생물 과학자, 뮤지션, 산장지기와 같이 한 분야에 열정을 가진 호스트들이 독특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제주의 오름을 따라 한라산, 성산 일출봉 등을 감상하며 달리거나, 제주 해양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투명 물고기의 염색된 뼈 표본을 관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마을 어귀를 산책하고 차를 마시며 조용한 하우스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산장에서 모닥불에 마쉬멜로우를 구워 먹으며 제주의 시골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측은 △물고기 뼈 염색 아트 △여행을 노래하는 하우스 콘서트 △킥보드 타고 제주바다 즐기기 △산장에서 즐기는 제주의 밤 등의 제주도의 독특한 트립을 추천했다.

 

 

한편 트립은 현재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5000여 개 이상 선보이고 있으며 연내 1000개 여행지로 확대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는 품질관리의 중요성으로 호스트의 전문지식, 열정, 독특함에 기반을 두고 트립을 엄선하고 있으며 트립 호스트는 열정을 가진 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부가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가장 많은 트립 예약을 받는 호스트는 연간 20만 달러 이상을 벌기도 한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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