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70%대로 재진입
상위권 순위 변동 폭 적어
하나투어가 지난 2월 BSP 발권 금액 1205억 원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실적 1위 자리를 굳혔다. 실적 1위 하나투어를 기준으로 다른 여행사들의 상대 발권력이 어느 정도인지 업체별 발권력과 통합 발권력을 살펴봤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
통합(본사+지점) 발권
지난 2월, 상위 30개 여행사의 하나투어 대비 통합 발권력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2위 모두투어와 3위 인터파크투어가 소폭 하락해 각각 64.10%, 53.88%를 기록했다.
그러나 뒤를 이은 상위권 업체들은 대부분 상승곡선을 그렸다. 4위와 5위에 오른 노랑풍선(39.58%)과 타이드스퀘어(26.43%)는 소폭 증가했다. 이어 6위 온라인투어(19.21%)와 7위 레드캡투어(18.26%)은 소폭 하락했다. 8위 호텔신라(16.01%)는 지난해 0.19% 대비 무려 8218.9% 성장해 가장 큰 상승곡선을 그렸다. 9위 롯데제이티비(16.01%)는 상대 발권력이 올랐고 10위 참좋은여행(12.40%)은 소폭 하락했다. 10위권 업체들은 호텔신라를 제외하고는 작은 변동 폭을 보였다.
19위 내일투어는 92.4% 성장해 7.15%의 상대 발권력을, 22위 KB국민카드는 90.7% 성장해 5.99%의 상대 발권력을 기록했다. 반면 15위 세중은 지난해 8.02%에서 올해 7.83%로 69.8% 하락했고 30위 롯데카드도 지난해 3.40%에서 올해 1.63%로 51.9% 감소했다.
본사 발권
상위 50개 여행사의 2월 본사 발권력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인터파크투어와 모두투어만이 하나투어 대비 절반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2위를 차지한 인터파크투어의 발권 능력은 하나투어 대비 65.64%로 상대 발권율이 가장 높은 여행사가 됐다. 3위는 64.98%를 차지한 모두투어다. 모두투어는 이번 달에도 꾸준히 올라 인터파크투어와의 차이를 좁혔다.
4위를 기록한 노랑풍선은 상대 발권력 47.14%로 지난달 44.44%에서 소폭 상승했다. 뒤를 이은 타이드스퀘어는 25.64%로 지난달 25.94%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어 온라인투어(22.49%), 호텔신라(19.50%), 레드캡투어(19.09%), 롯데제이티비(17.43%), 클럽로뎀(14.52%)이 상위 10위권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부터 급격한 성장을 보인 호텔신라는 7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2월 호텔신라의 하나투어 대비 상대 발권력은 0.24%에 불과했다.
21위 익스피디아(7.47%)도 2월 들어 소폭 하락했지만 순위권 진입 후 계속해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40위 롯데카드(1.99%)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대 발권력이 절반 이상 하락했다. 10위권에서 벗어난 세중은 상대 발권력 7.72%를 기록하며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중의 지난해 2월 상대 발권력은 30.1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