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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내셔널 하우스, 홍보 ‘톡톡’

    자국 이미지 알리고 다양한 정보 공유



  • 조윤식 기자 |
    입력 : 2018-03-02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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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폐회식을 끝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국제적인 행사의 유치라는 큰 의의도 있지만, 여행업계에서는 해외에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또 한국을 찾은 나라들이 자국을 홍보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관광청과 대행업체에서는 올림픽 내셔널 하우스를 통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내셔널하우스란 올림픽 참가국들이 자국의 홍보와 선수단을 위해 설치한 홍보관으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일본·미국·스위스·스웨덴·슬로베니아·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프랑스 9개국의 하우스가 평창에, 한국·중국·캐나다·체코·네덜란드·러시아·슬로바키아·핀란드 8개국의 하우스는 강릉에 마련돼 총 17개국에서 운영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트래블마트나 박람회처럼 자연스럽게 인·아웃바운드가 성장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홍보 활동을 펼친 곳은 오스트리아다. 오스트리아관광청과 잘츠부르크주관광청, 티롤주관광청, 케른텐주관광청은 개막식 다음날인 2월10일 가장 먼저 여행사 관계자 및 기자단을 평창으로 초대해 오스트리아 하우스에서 리셉션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했고, 저녁에는 오스트리아 하우스에서 파티를 열어 오스트리아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를 넓혔다.

 


융프라우 철도는 스위스 하우스의 골드 파트너로 참가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융프라우 지역 홍보 활동과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에 우어스 케슬러 융프라우 철도 CEO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들과 한국총판 동신항운에서 지난 11일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송진 동신항운 대표이사는 “주요 임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시장을 본사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스위스 하우스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융프라우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관광청과 슬로베니아관광청도 지난 13일 평창 슬로베니아 하우스에서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관광워크숍 2018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관광청 임직원, 지역 관광청, 도시 관광국, 현지 호텔 등 20여 개의 현지 업계 관계자와 터키항공이 특별 협력사로 참석했다. 또한 국내 40여 개 여행사 관계자도 참석해 상품 개발 및 판매에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캐나다 하우스에서는 에어캐나다의 ‘에어 캐나다 플라이트 데크’가 마련돼 관광객들이 캐나다의 대표 음식인 푸틴과 맥주를 즐길 수 있었다.

 


네덜란드 하우스에서는 하이네켄 라운지를 만들어 밤마다 DJ 파티를 열었고 재팬 하우스를 운영한 일본도 지역별 다양한 여행지와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내셔널 하우스에서는 자국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고유의 음식을 준비해 해외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각국 홍보에 큰 이바지를 했다. 비록 올림픽의 막은 내렸지만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던 나라들의 국내 인지도 상승 또한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내 열린 하우스를 통해 양국이 서로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올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과 우리나라를 찾는 오스트리아 관광객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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