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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랜드사] 중국 태항산맥 핵심코스 여행

    산이 좋은 사람들, 고무당산까지 가는 5일 상품 출시



  • 조윤식 기자 |
    입력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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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전문 산이좋은사람들에서 중국 태항산의 핵심인 남태항산과 동태항산, 고무당산을 걷는 5일 일정의 상품을 준비했다.

 

태항산맥은 중국의 산서성에서부터 호북성까지 뻗은 남북 600km, 동서 250km에 달하는 광활한 크기를 자랑한다. 약 8억 년 전부터 솟아오른 사암층이 조금씩 깎여 나가면서 오랜 시간 동안 융기와 침식을 거친 자연이 만든 예술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태항산맥은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데 거대한 협곡이라는 점에서 많이 닮아있다.

 

동태항산은 약 7~8시간 정도의 자연 등산로며, 남태항산은 오르막 내리막이 없는 약 4시간 정도의 능선길이다. 고무당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을 크게 돈 뒤 하산하는 코스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세 코스 모두 무난한 산행이므로 첫 해외 트레킹을 도전하는 이들에게도 알맞다.

 

첫날 일정은 오후 1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 오후 2시5분 제남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휘현으로 이동, 석식 후 호텔에서 휴식한다.

 

이튿날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호텔 조식 후 남태항의 구련산으로 이동해 남태항산 종주 트래킹을 한다. 구련산~주가포~석애구~왕망령으로 이뤄진 코스를 걷게 되는데 천계산 셔틀버스를 이용해 왕망령에 오른 뒤, 낙타봉 등 56개의 봉우리를 관람한 후 구련산으로 하산한다. 산행하면서 마주하는 태항산맥의 장쾌한 경치는 가슴이 틜 정도로 아름답다.

 

셋째 날에는 조식 후 고무당산으로 이동한다. 태극권의 발원지인 고무당산은 케이블카를 이용해 반용도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정상을 한 바퀴 도는 길에 마주하는 마천선교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넷째 날에는 태항산 트레킹의 백미로 꼽히는 동태항산을 오른다. 주차장에서 승합차를 이용해 양골로 이동후 약 7~8시간의 종주 산행이 시작된다. 병기공장터~청애채~암릉지대~마초봉~화산잔도~백보천계~구룡담 등의 코스를 지나 조양구로 하산한다. 트레킹 중간에 식당이 없기 때문에 행동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산행을 마친 후, 호텔에서 휴식하면 산행 일정이 끝난다. 이후, 다음날 오후 12시10분 제남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상품 가격은 88만 원부터 시작하며 항공료, 4성급 호텔 숙박, 식사, 전용차량, 입장료, 한국어 가이드,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됐다. 또한 노쇼핑, 노옵션, 노팁 상품으로 추가 금액에 대한 부담이 적다. 단 개인 등산장비 및 간단한 행동식은 지참해야 한다.

 

임경성 산이좋은사람들 과장은 “태항산 일대는 3월부터 산행하기 적기이므로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알맞으며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안전하고 즐거운 일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문의: 02)730-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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