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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 온천과 벚꽃을 동시에, 일석이조의 3월 일본 여행 상품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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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올 것 같지 않던 봄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봄을 알리는 3월이 오면 누구나 벚꽃여행을 꿈꾼다. 국내에도 아름다운 벚꽃 여행지가 많지만 올 봄에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벚꽃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기상전문업체인 웨더 맵에 따르면 올 봄 일본 지역 벚꽃 개화 시기는 대부분 3월 말부터로 후쿠오카 지역은 가장 이른 3월23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초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쿄와 나고야 지역은 3월27일, 오사카 지역은 3월28일부터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각 여행사마다 3월 말 출발하는 일본 벚꽃여행 패키지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3월 말을 기준으로 하나투어, 노랑풍선, 보물섬투어, 온누리투어의 규슈 지역 벚꽃 여행 상품을 분석해봤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에디터 사진

다양한 상품, 선택의 폭 넓어

일본에서 벚꽃과 온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지역인 일본 규슈 지역을 목적지로 정하고 상품을 찾아봤다. 우리나라와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각 여행사마다 대부분 2박3일 일정의 상품을 선보인다.

 

관광 일정은 대부분 비슷해서 상품 가격은 머무는 호텔에 따라 달라진다. 객실마다 개인온천이 있는 일본식 호텔에서 머무는 패키지상품이 있는가 하면 합리적인 가격의 현대식 호텔을 이용하는 패키지상품도 있어 여행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규슈 상품

하나투어 상품은 후쿠오카, 벳푸, 오이타 등지에서 온천을 하고 후쿠오카와 유후인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벳푸 지옥온천은 겉보기에 괴기해 지옥으로 불리지만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온천물에 삶은 계란과 사이다를 맛보면서 눈과 입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진에어를 타고 여행하며 가이드 경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상품가는 68만4300원이다.

 

노랑풍선에서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가는 67만9000원이다. 노랑풍선이 올해 새롭게 출시한 테마 여행인 블루라방더 상품으로 이 상품은 온천이 가능한 우레시노 카스이엔 호텔을 이용한다. 공중 노천탕에서 우레시노 지역을 내려다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유명하며 2010년 전 객실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다른 상품과는 다르게 가라츠, 아리타, 우레시노 등의 지역을 관광하는 것이 특징으로 봄맞이 여행하기에 제격이다.

 

하나투어와 노랑풍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물섬투어의 규슈 여행 상품은 진에어를 이용하며 오전 8시30분에 규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인 다자이후 텐만궁을 방문한다.

이곳의 벚꽃 또한 유후인만큼이나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다자이후 텐만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기념품 가게도 많아 간단하게 쇼핑을 즐기기에 좋다. 2박3일 일정에 상품가는 49만9000원이며 2일차 석식은 자유식으로 진행된다.

 

온누리투어는 네 여행사 가운데 가장 저렴한 상품가로 상품을 진행한다. 유후인의 긴린호수와 민예마을거리를 관광한다.

유후인은 일본 여성들이 뽑은 가장 가고 싶은 고급 휴양지 1위로 선정되기도 한 곳이다. 긴린호수 주변으로 독특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둘째 날 후쿠오카의 복합문화시설인 캐널시티 하카타에서의 자유관광 시간에 중식 비용 1000엔(한화 1만 원)을 지급하기도 한다. 48만9000원이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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