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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지방분석] 청주공항, 인·아웃바운드 하락세 면치 못해



  • 손민지 기자 |
    입력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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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외국인 수 최대 90.3% 하락…출국 내국인 수도 감소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 ‘세종시’ 3년 새 두자릿수 증가율 보여

 

중국의 금한령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공항 중 하나인 청주공항은 입·출국객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인 8월부터 12월까지 입국 외국인 수 및 출국 내국인 수가 모두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전광역시를 제외한 충청남·북도, 세종특별자치시 모두 인구수가 증가세를 보여 향후 아웃바운드 시장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자료출처=관광정보지식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지난해 하반기 청주공항을 오고간 입·출국객이 지난 2016년 같은 달과 대비해 현격히 줄어들었다. 먼저 입국객 수치 중 지난해 8월과 9월을 살펴보면 2016년에는 2만9117명, 2만1894명이 입국했으나 지난해에는 2834명, 3651명이 입국해 각각 90.3%, 83.8%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3366명이 입국한 지난해 10월의 경우 2016년에는 2만3545명이 입국해 84.6%의 감소율을 보였다. 11월 또한 9788명에서 3366명으로 줄어 65.6% 가량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12월 또한 2016년에는 1만154명이 입국했으나 지난해에는 2437명이 입국해 76% 감소했다.

 

 

출국객 수도 마찬가지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8월 3807명이 출국해 2016년 수치인 1만542명에 비해 63.9%나 감소했다. 3498명이 나간 지난해 9월은 2016년 같은 달 수치인 7434명에 비해 52.9% 낮았으며 10월 또한 7801명에서 4874명으로 줄어 37.5%의 저성장률을 보였다. 11월은 3291명에서 2488명으로, 12월은 2692명에서 1377명으로 감소했다.

 

 

청주공항의 경우 국내선 실적이 국제선 실적보다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을 기준으로 국내선 실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청주~제주’노선의 경우 출발·도착 운항 편수를 합해 총 1022편이었다. 국제선 실적의 경우 다낭, 달랏, 하노이 노선을 보유한 베트남이 최다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중국의 항저우, 옌지 △대만의 가오슝, 타이베이 △몽골의 울란바토르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 노선이 운영됐다. 국제선 노선 운항 도착·출발 편수를 모두 합하면 총 204편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하는 곳은 중국의 옌지로 총 28편이 배정됐다.

 

 

충청권 시장에서의 여행업체 수는 충청남도 지역이 591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전 544개, 충북 411개, 세종 57개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총합은 1603개로 전국 여행업체 수인 2만743개 중 7.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시장 상황이 다방면으로 좋지 않음에도 인구 증가세가 뚜렷해 향후 아웃바운드 시장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 중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2015년 1월에는 16만1716명이 거주했으나 올 1월은 28만3198명으로 늘어나 무려 75.12%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충청남도 는 같은 기간대비 2.64% 증가했으며 충청북도 또한 0.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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