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1044억 원 기록… 역대 1월 중 가장 높아
호텔신라, 7125% 성장률 ‘기염’
지난 1월 BSP 발권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발권금액이 1조1044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와 지점 통합 BSP 발권에서 1905억 원의 실적을 보인 하나투어는 지난해 1월 1611억 원 대비 9.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본사 단독으로도 1572억 원을 발권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본사와 지점 통합 실적 1147억 원을 발권했으며 지난해 1월 1080억 원 대비 6.2%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월 본사와 지점 통합 실적 1054억 원을 발권한 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종합 순위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인터파크투어는 통합 실적 상위 10위 업체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세중의 삼성전자 물량을 인수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호텔신라는 지난 1월 288억 원을 발권하며 통합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25.0%가 증가한 호텔신라는 성장률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본사 및 지점 개별 BSP 발권 실적 상위 30위까지의 총 실적은 8480억 원으로 이 중 하나투어가 1572억 원을 발권하며 1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터파크투어가 1054억 원을 발권하며 12.4%의 비중으로 2위를, 모두투어 네트워크가 951억 원을 발권하며 11.2%로 3위를 점했다. 특히 인터파크투어와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본사와 지점 통합 실적과 개별 실적에서 계속해서 2~3위를 오가며 순위를 다투고 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1월보다 35.4% 증가한 712억 원을 발권하며 본사와 지점 통합 실적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30위권 업체 중 지난해 1월보다 본사 및 지점 통합 실적이 감소한 곳은 인터파크투어, 세중, KRT, 한진관광, 탑항공, 투어이천, CWT KOREA(GPI), 파라다이스티앤엘, 롯데카드등 총 9곳으로 분석됐다. 이들 업체는 각각 2.7%, 64.7%, 0.7%, 10.1%, 21.1%, 30.3%, 1.8%, 7.4%, 19.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중 세중은 지난해 1월보다 64.7%가 감소한 138억 원을 발권하며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월 BSP전체 발권 업체는 598곳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45개 업체가 줄어든 반면 총 발권실적은 1조1044억 원으로 발권 업체 수 대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발권 실적인 9802억 원보다 18.5%가 늘어난 금액으로 지난해 1월 하나투어 본사 실적과 맞먹는 약 1242억 원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