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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패키지] 하나·모두투어, 1월 해외여행 역대 최고 실적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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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해외여행수요 41만7000명 기록

모두투어 항공권만 12만7000명 판매 달해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 1월 해외여행 판매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권 판매를 제외한 순수 해외여행수요만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에디터 사진

 

하나투어의 지난 1월 순수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41만7000여 명에 이르며 월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패키지 시장이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월보다도 21.8%가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0.4%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달성했다. 이어 동남아가 38.7%, 중국 10.6% 순으로 해외여행객 10명 중 9명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세 지역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월 대비 해외여행수요는 동남아가 29.6%, 유럽과 미주가 각각 28.3%, 26% 증가하는 등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이 두 자리대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은 그간 사드보복에 따른 갈등으로 인해 감소했던 여행심리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품 속성별로는 비난해 1월과 비교해 패키지가 21.5%, 기업이나 공무원들의 단체여행수요가 28.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지투어와 입장권, 교통패스 등 자유여행 속성 단품 판매량도 같은 기간 대비 20.6%가 늘었다. 지난 1일 기준 2월 해외여행수요는 지난해 2월 대비 9.9%, 3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5%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외여행 성수기와 비수기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지난 2014년과 2017년의 월별 해외여행객 비중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1월, 7월, 8월 등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겹치는 전통적인 여행성수기는 2014년 대비 2017년 비중이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3월, 4월, 11월 등의 여행 비수기는 지난해 별다른 휴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대비 비중이 증가했다.

 

 

모두투어의 지난 1월 해외여행수요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두투어의 지난 1월 해외여행수요(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는 22만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판매 실적 역시 12만7000명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22.4%의 성장을 달성했다. 월별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여행 상품판매가 20만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며 “2018년 새해의 시작이 좋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지난해 1월 대비 가장 높은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은 동남아가 30%의 성장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품 판매량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으며 역성장을 이어온 중국은 지난 1월, 마이너스 폭을 한 자리대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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