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문화예술 희망여행’ COA Project의 후속 전시로 오는 25일까지 ‘지표적 상징’전을 개최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능문화재단(JCC아트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발리와 제주에서 진행된 8일간의 여정에 동행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소희 큐레이터는 “전시에 참여하는 열네 명의 작가들은 회화, 사진, 패션, 그래픽, 설치 등 여러 매체를 사용해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두 장소가 갖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고 설명하며 “이번 전시는 문맥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지표와 늘 나를 대변하는 상징의 모순되는 관계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우리’ 만이 갖는 특정 의미와 동시에 각각의 ‘나’가 담아낸 내면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서울 JCC아트센터와 제주 예술공간에서 각각 오는 6일까지,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하나투어 사회공헌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진 하나투어문화재단 디렉터는 “여행했던 장소와 지역 간의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담아 서울과 제주 두 곳에서 전시를 열기로 했다“며 “관람객들 역시 여행자가 돼 아티스트들의 작품에 담긴 여행의 순간을 느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