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5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설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첫 연휴를 맞아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4일간의 연휴를 보다 저렴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국내 대표 여행사들의 실속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모아봤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모두투어는 대만 국적 항공사인 중화항공을 이용해 오는 2월16일 출발하는 대만 3박4일 상품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오랜 세월 해식과 풍식작용을 통해 형성된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로 구성된 ‘야류 풍경구’와 신이 선물한 대자연의 웅장함 ‘화련 태로각 협곡’, 유명 드라마의 배경이 된 ‘지우펀’ 등을 둘러보며 대만의 대표 관광지를 섭렵할 수 있다.
또한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국립 고궁박물관’과 타이베이 시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사원인 ‘용산사’를 방문해 대만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딤섬과 중국식 샤브샤브 등을 비롯해 현지인들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스린야시장 투어도 진행된다. 스펀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천등 날리기’ 체험도 가능하다.
참좋은여행은 4일간의 연휴만으로도 해외여행이 가능한 베트남 북부 패키지와 일본 북해도 패키지를 제안했다.
베트남 북부 패키지는 2월 한정 프로모션 특가 상품으로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이 가능하다. 옌뜨 국립공원, 하노이 바딘광장, 한기둥 사원, 호안키엠 호수 등을 방문하며 하롱베이 선상유람, 석회동굴, 티톱 섬 관광 등의 액티비티도 진행된다.
또한 베트남 현지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옌뜨 정식을 비롯해 향신료에 취약한 여행객들을 위해 삼겹살, 샤브샤브 김치전골 등의 한식도 제공된다.
일본 북해도 패키지는 일본 온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준특급 온천호텔 숙박이 포함돼 있다. 후라노 닝구르테라스, 비에이 흰수염폭포, 오타루운하, 도야 호수,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삿포로 오도리 공원 등 북해도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온라인투어도 일본으로 떠나는 실속 패키지 상품을 소개했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연휴가 시작되는 2월15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3일간 오사카, 교토, 오하라, 아라시야마를 방문한다. 오사카 최대의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 관광을 시작으로 이끼정원으로 유명한 오하라 산젠인, 유세이엔, 교토의 청수사 등을 둘러본다. 여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줄 나니와노유 천연온천욕 체험도 가능하다.
노랑풍선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 맞춰 가족여행객을 위한 필리핀 세부 패키지 상품을 추천했다.
이번 상품은 필리핀항공, 팬퍼시픽항공, 진에어 등 원하는 항공편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막탄 시내에 위치한 이지아이리조트에 머물며 여유로운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스톤마사지 1시간 무료 체험, 레드코코(민속디너), 팡팡뷔페, 블루베이 등 5대 특식도 제공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세부는 필리핀의 다른 휴양지에 비해 가족여행객의 수요가 높은 지역인 만큼 설 연휴에 어울리는 해외여행지”라며 “이번 패키지는 겨울 강추위를 벗어나 따뜻한 세부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는 일정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