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그룹 소속 캐세이드래곤항공이 오는 3월25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의 스케줄을 변경한다. 이로써 홍콩을 경유해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취항 중인 14개의 유럽 도시들로 가는 환승객들의 비행대기 시간은 기존 14~15시간에서 4~5시간으로 대폭 감소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4월15일부터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3회 정기 운항하고 7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해 유럽 노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3월25일 브뤼셀, 6월2일 더블린, 5월2일~10월14일 코펜하겐(시즌 운항) 등 올해 유럽 4개 도시로 신규 취항하는 캐세이패시픽은 신규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을 3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부산에서 홍콩을 경유해 바르셀로나로 가는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93만8000원, 브뤼셀 94만5700원, 더블린 92만3900원, 코펜하겐 94만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요금은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1인 가격이며 발권일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출발 기간은 각 운항 시작일부터 2019년 3월31일까지다.
제임스 콘린(James Conlin)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유럽 여행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부산에서 캐세이드래곤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더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스케줄을 변경하게 됐다”며 “바르셀로나, 브뤼셀, 더블린, 코펜하겐을 포함해 유럽 14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