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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분석] 황금연휴 이후 아웃바운드 하락

    하락에도 불구, 괌 인바운드 시장, 한국 1위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1-18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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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에도 불구, 괌 인바운드 시장, 한국 1위

매스컴 등의 영향으로 계속 커지는 베트남 시장

 

 

지난해 11월까지 최근 6개월 간 아웃바운드 시장 변화를 지역 별로 살펴본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일본, 가장 크게 성장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총 363만4192명이며, 이어서 126만8942명이 베트남을 찾아 두번째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나라가 됐다. 3위는 홍콩으로 지난해 11월까지 71만1245명이 방문했으며, 대만 48만3121명, 마카오 43만378명, 슬로베니아 8만3682명, 터키 6만512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10월 대비 한국인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는 대만이었다. 대만의 지난해 11월 방문객 수는 9만8161명으로 지난해 10월 9만4207명보다 4.2%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22만4056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베트남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대비 2.0%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3위는 일본으로 지난해 11월 62만2600명이 방문해 지난해 10월 대비 0.3%의 근소한 성장률을 나타냈다.

 

 

대만, 베트남, 일본을 제외한 국가 외에는 방문수치가 모두 감소했다. 홍콩 7.1%, 마카오 10.0%, 터키 25.7%, 슬로베니아가 45.3% 하락하는 수치를 보였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10월은 황금연휴의 특수를 누린 달로 주요 국가가 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에 반해 지난해 11월은 미미한 증가율을 보이거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단연 일본이었다. 지난해 11월 한 달 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62만2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8%가 성장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한국 관광객 64만4000명이 일본을 찾아 같은 기간 대비 44%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다시 40%의 성장률을 회복해 국내 아웃바운드 1위 국가로의 명성을 되찾았다.

 

 

에디터 사진

 

 

방일 한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 많은 LCC들의 취항으로 인한 항공권 가격 인하, 원화 강세 등을 들 수 있다.

 

 

아시아를 제외한 유럽, 미주, 대양주 지역 중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괌이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괌의 한국인 인바운드 수치는 5만6292명, 지난해 11월에는 6만1093명으로 확인됐다. 2017년 11월 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중이 50%를 차지해 괌 인바운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뒤이어 지난해 11월 9497명의 한국 관광객이 터키를 찾았다. 지난해 10월보다 3287명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인기있는 곳임에는 변함없었다.

 

 

터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터키 군부의 쿠데타 등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근래 대부분 지역의 여행 경보가 완화됨에 따라 침체된 여행시장이 점점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터키 아웃바운드 시장이 완벽하게 회복될 전망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도 눈에 띈다. 총 방문객은 9312명으로 지난해 6개월 동안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장 큰 성장률은 보인 지역은 베트남이었다. 베트남의 지난해 11월 한국인 방문객 수는 22만4056명으로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68.8%가 성장했다.

 

 

매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다낭을 비롯해 최근 미디어에서 나트랑, 호이안 등 베트남의 여러 지역을 소개하며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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