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 14.1% 시청률 기록… 촬영지 인기↑
패키지부터 자유여행까지 다양한 상품 선보여
tvN의 간판 여행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시즌2가 지난 5일 전국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는 스페인의 테네리페 섬이 주요 촬영지로 등장하며 첫 방송 직후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그 인기가 대단하다. 이에 발맞춰 각 여행사들도 테네리페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업계 최초로 테네리페 연계 상품을 출시한 곳은 노랑풍선이다. 노랑풍선의 광고 모델이기도 한 이서진이 출연하는 ‘윤식당2’의 첫 방송에 맞춰 지난 5일 ‘만나고 싶은 그곳, 스페인’ 기획전을 오픈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맵 이미지를 통해 스페인의 인기도시 별 추천 여행지 및 꼭 맛봐야 할 스페인 음식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윤식당2’의 주요 배경지인 ‘테네리페’에 대한 정보는 물론 패키지, 자유여행, 허니문 등 촬영지와 연계된 다양한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의 하와이라 불리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이자 인기 휴양지인 ‘테네리페’는 스페인령으로 아프리카 북서부의 카나리아 제도의 섬들 중 가장 크다.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와 근접해 있어 아프리카의 감성과 스페인의 문화가 혼재한 신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곳은 국립공원, 고대 피라미드 등 다양한 관광지를 비롯해 골프, 스쿠버다이빙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18세기 화산폭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가라치코, 양식건축물과 와인산지가 유명한 마을인 이코드 데 로스 비노스, 대서양 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가진 테이데 산, 세계 최대 규모의 야생 해양 동물을 볼 수 있는 로로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번 기획전의 대표 상품이기도 한 ‘나만의 힐링여행 스페인+포루투칼 12일’ 패키지는 전 일정 KLM항공을 이용하며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톨레도, 리스본 등 스페인의 대표 도시와 함께 테네리페 섬까지 관광할 수 있다.
자유여행 상품인 ‘바르셀로나+테네리페 7일’은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를 거쳐 테네리페까지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바르셀로나~테네리페 구간 왕복 항공권이 포함돼 있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노랑풍선 담당자는 “테네리페 섬은 스페인의 문화와 고대의 신비한 역사, 아름다운 바다와 화산섬이 있는 곳”이라며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지역인 만큼 윤식당2의 인기에 힘입어 테네리페 섬이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도 ‘스페인 허니문(테네리페) 8일’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KLM항공을 이용해 바르셀로나에서 3박, 테네리페에서 3박 등 총 6박8일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허니문 상품답게 주요 일정은 자유 일정으로 진행되며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를 비롯해 스냅촬영, 테네리페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과 석식, 렌터카 등이 포함돼 있다.
모두투어도 윤식당2 방영과 동시에 테네리페를 중점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상품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마드리드 인, 바르셀로나 아웃으로 진행되는 8일 상품으로 윤식당2의 주요 촬영지인 가라치코부터 이코드 데 로스 비노스까지 테네리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알찬 일정으로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