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BSP 총 발권액 2016년 대비 11.1%↑
하나투어·인터파크 투어 연 발권액 1조 달성
지난 2017년 연간 BSP 발권규모는 총 10조7085억 원으로 2016년 9조6352억 원 대비 약 11.1% 성장했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가 각각 1조4008억 원, 1조734억 원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나란히 연간 1조 원 이상의 BSP를 발권했다.
다만 하나투어가 2016년 1조2336억 원 대비 13.6% 성장한 반면 인터파크투어는 2016년 1조708억 원 대비 0.2%만 성장했다.
3위 모두투어는 9496억 원을 발권해 2016년 7402억 원 대비 28.3%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1조 원 고지도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괄목할 성장세를 보인 업체는 단연 노랑풍선이다.
노랑풍선은 최근 5년간 50%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2016년 48.4%의 성장률을 낸 데 이어 2017년에는 48.6% 성장했다.
발권규모 역시 2015년 2000억 원대, 2016년 3900억 원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5862억 원을 발권했다.
6위 타이드스퀘어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지난 2015년 14위에 머물렀던 타이드스퀘어는 2016년에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지난해에는 75.8%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타이드스퀘어는 연간 3798억 원을 발권하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발권실적 2000억 원 고지를 넘긴 9위 참좋은여행(2239억 원)과 10위 클럽로뎀(2119억 원)도 각각 32.8%, 36.5% 성장하며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냈다.
11위 롯데제이티비도 2016년 대비 76.1% 성장한 1928억 원을 발권해 눈에 띄었다.
반면 8위에 오른 세중은 26.1% 하락세를 보였다. 2017년 세중이 발권한 금액은 2849억 원이다.
23위의 투어이천도 지난해 790억 원을 발권해 2016년 1453억 원 대비 45.6% 하락했다.
지난 2017년은 하나투어 지방대리점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
하나투어 부산지점이 연 1334억 원을 발권하며 폭발적인 성장력을 보였고, 수원지점과 인천지점은 각각 354억 원, 300억 원을 발권했다.
모두투어 지방 대리점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인 부산지점 역시 지난해 651억 원을 발권하며 2016년 564억 원에 비해 15.5% 성장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