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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종합] 자유투어, 3년새 3배 늘었다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8-01-15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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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BSP발권실적 분석

1348억·250%증가… 타이드스퀘이·호텔신라 성장률 두드러져

 

 

자유투어의 지난해 BSP발권실적이 종합여행사로서는 유일하게 가장 괄목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 2017년 전체 BSP발권액을 분석한 결과 증가율이 두드러진 업체는 자유투어를 비롯해 타이드스퀘어, 호텔신라 등으로 집계됐다. 자유투어는 지난 2015년 33위(발권액 386억원)에 머물렀으나, 2016년 24위(621억원), 지난해 16위(1348억 원)로 3년새 17단계나 껑충 뛰어 올랐다. 발권액도 249% 증가율을 보였다.

 


조용근 자유투어 항공총괄이사는 “현재 상용과 개별항공권 시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패키지분야에서는 유럽과 미주 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이 증가하고 있어 올 6월 이후부터는 매월 200억 원 이상 발권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패키지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  자유투어는 BSP 10위권 내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3년연속 하나투어·인터파크투어·모두투어가 1·2·3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노랑풍선의 약진도 주목된다. 노랑풍선은 2016년 3946억 원에서 지난해 5862억 원으로 48.6% 증가했다. 지난 2016년부터 2년 연속 4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30위권 내에서는 롯데제이티비와 롯데관광이 2016년 대비 각각 76%, 46%로 각각 발권액이 늘어났다.

 


상위권 중 주목받는 업체로는 지난해 4월 BSP발권액이 19만8700원에 그쳤던 익스피디아로, 5월부터 항공권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단숨에 136위(5억7000만 원)로 올랐고 12월까지 총 405억 원을 발권, 전체 BSP실적 순위에서 3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부터 삼성그룹 물량을 대거 발권해 온 호텔신라도 3년전 214위(40억 원)에서 2016년 229위(30억 원)로 주춤했다가 지난해 무려 1386억 원을 발권, 전체 순위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세중은 삼성 물량의 감소로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10위권내 머물러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중은 지난 2016년 3856억 원 발권에서 지난해 2849억 원으로 26% 감소했다. 감소물량인 약1000억 원이 호텔신라 실적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위권 내 신규 진입한 업체로는 참좋은여행과 클럽로뎀이며, 지난해 10위권 내 였던 탑항공과 한진관광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탑항공은 2015년 8위(2371억 원)에서 2016년 10위(1856억 원), 지난해 18위(1240억 원)로 3년새 10계단이나 하락하는 실적을 보였다. 이외 한진관광과 투어이천도 3년 전 TOP10에서 지난해 19위와 23위로 밀려났다.

 


이처럼 지난해 BSP시장은 상위권 여행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비해, 30위권 내 중위권 여행사들의 자리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중 OTA업체들이 종합여행사들의 항공권 발권액을 가파르게 추월하면서 선두권으로 가파르게 진입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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