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객 117만 명으로 전체 출입객 34.4% 차지
중국인 34만 명, 28.3%로 외래객 비중 가장 높아
지난해 10월 국내 전체 출·입국객이 340만3100명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223만1783명이 내국인 출국자로 약 65.6%의 비중을 차지했다.
외래객 입국자는 117만1317명으로 약 34.4%로 집계됐다.
내국인 출국자 중 공항을 이용한 인원은 215만4966명으로 전체의 96.6%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공항 중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내국인 출국객이 165만5436명으로 74.2%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래객 입국자 중 공항 이용자는 106만1136명으로 전체의 90.6%를 차지했다.
국내 공항 중 내국인 출국자 비율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곳은 6만4594명이 이용한 대구공항으로 2016년대비 99.2%의 증가율을 보였다.
총 1만2354명이 이용한 제주공항 역시 2016년 대비 73.2% 성장했다. 2016년 10월에는 7133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외에도 31만958명이 이용한 김해공항이 21.4%, 9058명이 이용한 무안공항이 60.5% 성장했다.
반면 4874명이 이용한 청주공항은 2016년 같은 달 7801명에 비해 37.5% 하락했다.
또한 양양공항은 1056명이 이용해 2016년 같은 달 1905명에 비해 44.6% 감소했다.
외래객 입국 통계를 살펴보면 양양공항 이용객이 910명으로 41.3%, 무안공항 이용객은 808명으로 17.6%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82만8354명이 이용한 인천공항은 8.7%, 9만8191명으로 집계된 김해공항은 5.2%, 4만3982명이 이용한 제주공항은 60.1% 감소했다.
가장 극명한 감소율을 보인 곳은 청주공항으로 2016년 10월 2만3545명에서 올해 3624명으로 이용객이 줄어 84.6% 급감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체 외래객 입국자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외래객 입국자의 총 증감률은 2016년 10월 173만6987명 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 외래객 입국 현황을 살펴보면 34만5384명을 기록한 중국이 28.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17만9961명이 입국한 일본이 16.1%로 2위를 기록했으며 8만1625명이 입국한 대만 외래객이 7.7%로 3위에 올랐다.
미국 외래객은 8만 명이 방문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필리핀으로 총 4만3589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특수공항을 제외한 국내공항 중 내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무안공항으로 이용객 91.8%가 내국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국인 비중이 가장 낮은 공항은 양양공항으로 전체의 53.7%만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