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은 637만5073명…2016년 대비 소폭 증가

인천·김해 상승, 제주 하락, 김포 보합세

 

 

 

지난해 10월 인천, 김해, 김포, 제주 주요 4개 공항의 국제선 운항 및 여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운항은 3만8541회, 여객은 637만5073명으로 2016년과 대비해 각각 3.78%, 3.77% 증가했다.

 

4개 공항 중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은 2016년 같은 달에 비해 운항과 여객이 모두 상승했으며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2016년 10월 수치인 2만9054회보다 6.6% 증가한 3만962회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실적은 2016년 10월 수치인 488만3994명에 비해 6% 가량 증가한 517만91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국가별 비중은 일본 19.3%, 중국 17.9%, 베트남 7.8%, 미국 7.3%, 홍콩 5.9%, 태국 5.4%, 필리핀 5.4%, 대만 4.6%, 싱가포르 2.3%, 말레이시아 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같은 달 대비 가장 높은 폭의 성장률을 나타낸 국가는 베트남으로 49.3% 성장했으며 뒤이어 러시아가 29.4%, 괌이 18.3%, 일본이 17.3% 상승했다. 중국은 20% 감소했다.

 

인천공항 국제여객 실적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일본이 19.3%, 중국 17.9%, 베트남 8%, 미국 7.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5099회로 2016년 10월 수치인 4536회에 비해 12.4% 가량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선 여객실적 또한 74만8973명으로 집계돼 2016년 같은 달 수치인 65만9575명에 비해 13.6%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1933회, 중국 931회, 필리핀 415회, 대만 455회 등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여객 또한 일본 28만6450명, 중국 10만6759명, 필리핀 5만6975명, 대만 7만1046명, 태국 4만5701명 등으로 집계됐다.

 

여객 실적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몽골로 2016년 10월에는 1605명이었으나 지난해 3835명으로 138.9%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뒤이은 캄보디아가 2016년 2906명에서 지난해 5861명으로 101.7% 가량 성장했다.

 

이외에도 1만199명에서 1만9763명으로 늘어난 말레이시가 93.8%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제주공항은 2016년 10월 국제선 운항이 1808회였으나 지난해 10월에는 751회에 그쳐 58.5%나 대폭 하락했다.

 

여객 또한 2016년 수치인 23만4198명에서 11만285명으로 집계돼 52.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포공항의 경우 2016년 10월 국제선 운항이 1738회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1729회로 보합세를 뗬다.

 

여객은 2016년에는 24만633명이었으나 지난해는 22만7192명으로 5.6% 감소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