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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분석] 에어서울 공급좌석 230% 성장… 10만 석 돌파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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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가 엇갈린 FSC와 LCC

 

2017년 10월 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실적을 분석한 결과 FSC는 또다시 주춤했고 LCC는 한 걸음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공급좌석은 208만34석으로 2016년 10월에 비해 1.8%가 증가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138만8300석을 공급하면서 2016년 10월에 비해 2.4%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제여객 수는 양민항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2.2%, 아시아나항공이 4.2% 감소하며 FSC 국제선 여객은 270만7737명을 기록했다.

 

반면 LCC의 지난해 10월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174만9813명으로 2016년 10월보다 3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개의 LCC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에어서울의 지난해 10월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8만5546명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97.0%나 증가해 눈길을 끈다.

 

공급좌석 역시 취항 초기인 2016년 10월에 3만5100석에 불과하던 수치가 1년 만에 231.7%나 증가해 10만 석이 넘는 공급좌석을 확보했다.

 

이전까지 통계수치가 취합되지 않아 증감률을 구할 수 없었기에 이번 수치가 갖는 의미가 크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11월8일 코스피에 공식 상장된 진에어의 공급좌석이 26.8%, 여객 운송량이 23.1% 증가했고 대구를 거점으로 지금은 전국으로 확장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의 공급좌석과 여객 운송량이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2.9%, 45.9%나 늘어났다.

 

탑승률에서는 에어서울이 12.1%, 에어부산이 0.1%가 증가했으며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등 4개 항공사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LCC 분담 비중 26.7% 차지

 

지난해 10월 국제선 여객 운송에서 국적 항공사들이 차지하는 분담 비중이 68.0%로 분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한 수치로 대한항공은 42.7%, 아시아나항공은 30.6%, 국적 LCC는 26.7%를 차지했다.

 

국적 LCC의 경우 지난 2014년 10월 이후 4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항공은 28.2%로 국적 LCC 중 가장 높은 분담률을 나타냈다.

 

진에어가 22.9%, 티웨이항공이 16.9%, 에어부산이 15.5%로 뒤를 이었다. 국적 LCC 중 에어서울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두 자릿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한편 인천을 오가는 외항사의 경우에는 중국 민항사 3곳의 운항이 가장 활발했으며, 캐세이패시픽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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