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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기획] ‘중국 新실크로드’ 중심지, 충칭

    임시정부 마지막 유적지 240여 개 한국기업 진출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1-0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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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지도자들과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고 중국 국민들의 환대를 받았다는 측면에서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더욱이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충칭시를 방문해 두 나라의 유대감 형성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충칭시는 한국과 깊은 관계가 있다.

 

충칭시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유적지가 남아있고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 등 24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충칭시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직할시 중 한 곳이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부지역의 핵심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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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는 24개의 구와 10개의 현, 4개의 자치현으로 이뤄져 있으며 양쯔강과 자링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수상교통과 철도교통이 발달한 물자의 집산지이기도 하다. 최근 고원부근에서 석탄, 천연가스 등의 지하자원이 개발돼 대형 제철 콤비나트도 형성됐다.

 

현재는 약 3500만 명에 이르는 인구로 인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변모했다. 도시 면적은 한국 영토의 약 80%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충칭시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추진하고 있는 최고 국책사업의 핵심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의 거점지역이다. 일대일로 전략이란 거점인 충칭시를 중심으로 중국 내륙을 거쳐 중앙아시아까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뜻한다. 즉, 중국을 중심으로 거대 경제권을 구축하려는 중국의 ‘신 실크로드’ 구상이다.

 

이렇듯 역사적,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도시인 충칭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들도 많아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호부터는 관광지로써의 충칭의 진 면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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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칭은 중아열대의 습윤한 계절풍 기후에 속한다. 겨울에는 전반적으로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저기온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여름 평균 기온은 27~38℃로 한국보다 습한 편이다. 봄과 가을은 여행하기에 최적화된 기온을 자랑한다.

 

음식

충칭 사람들은 차가운 기운을 쫓기 위해 양고기, 훠궈 등을 먹으며 보양을 한다. 훠궈는 충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충칭의 음식은 맵기로 유명한 쓰촨요리와 비슷하지만 ‘식사는 쓰촨에서 맛은 충칭에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맛은 더 깊다. 충칭 신선로는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요리다.

 

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충칭 노선을 주4회, 중국국제항공사는 주7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3시간 50분이다.

 

버스

쓰촨성의 청두에서는 30분마다 1대씩 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러산에서는 1시간마다 1대씩 운행하며 7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청두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가 주간 운행하고 있어 관광객의 편리함을 도모하고 있다.

 

지하철

충칭 지하철 3호선은 국내선과 연결돼 있다. 국제선 전용 터미널인 제1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셔틀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로 이동해 장베이역으로 가야 한다. 2020년까지 4, 5, 9, 10호선 개통 및 환선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탑승인원 수는 연 500만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속열차

충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해 성도, 아미산, 복주, 하문, 영파, 상하이/홍교공항, 난징, 우한 등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지난해 말에는 충칭~귀양 노선도 개통해 기존 열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8시간 이상 단축 가능하게 됐다.

 

특산물

관광 특산품들이 3200여 개에 이르며 충칭관광상품전시판매센터, 왕푸징백화점, 충칭백화점 등 10여 개의 쇼핑센터들이 즐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충칭의 수공예품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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