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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통계천국] 드라마 ‘도깨비’ 영향… 캐나다 시장 들썩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7-12-22 | 업데이트됨 : 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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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점차 늘어

밴쿠버, 토론토만큼 퀘벡 인기↑

 

 

지난해 초,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캐나다 여행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드라마 방영 이후 촬영지였던 캐나다 퀘벡으로 떠나는 여행 상품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퀘벡의 가을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이 지난해 캐나다를 많이 찾았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자주 소개된 여행지인 밴쿠버나 토론토도 꾸준히 인기다.

 

지난해 8월까지 집계된 수치에 따르면 캐나다를 방문한 국가 중 미국이 1156만8681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영국, 중국, 프랑스 순으로 이어갔으며 한국은 22만2624명으로 7위에 자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2016년에 기록한 24만518명이라는 방문객수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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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체 인바운드 시장 역시도 호황이다. 지난해 9월까지 집계된 통계를 바탕으로 12월까지의 방문객 수치를 추산해보면 2016년의 캐나다 인바운드 총계를 넘어섰다고 보인다.

가을은 단풍이, 겨울은 스키나 스노보드 등 레포츠가 유명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캐나다를 찾는다. 2017년 4분기 캐나다 방문객 수치가 얼마나 증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국가별 캐나다 방문객 표에는 없으나 일본은 캐나다의 주요 인바운드 시장이다. 지난 9월말 기준 해마다 20만 명 정도가 캐나다를 찾기 때문에 캐나다관광공사는 일본 내 애니메이션 광고를 제작하는 등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8월 몬트리올~도쿄(나리타)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한국~캐나다 노선은 인천~토론토, 인천~밴쿠버 2개로 두 노선 모두 대한항공, 에어캐나다,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한다. 밴쿠버행 노선은 매일 운항하며, 토론토행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5회 운항하고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는 매월 14일까지는 주4회, 15일 이후로는 매일 운항한다.

 

건국 역사가 비교적 짧은 캐나다는 ‘국가 대표 이미지가 3M(Moose, Moun-tains, Mounties)으로 요약 가능하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구력 있는 다양한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캐나다관광공사는 핵심 사업 추진 방향을 ‘해외 주요 시장별 차별화된 콘텐츠 마케팅 전개’로 설정했다.

 

지난 2016년 3월15일부터 캐나다에 입국하려면 eTA를 받아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 작성 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소한 캐나다 출발 72시간 전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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