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웃바운드 관광교류 5000만 명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남한인구와 맞먹는 수치다. 오는 18일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해 연간 18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제1여객터미널과 더불어 올해 7200만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돼 명실공히 동북아지역의 허브공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여행사들의 BSP발권실적은 지난해 10조 원을 돌파했으며, 여행사 송출실적도 지난해 2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7년과 더불어 시작된 중국발 사드와 북핵 등 온갖 여행악재에도 여행시장의 외형은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이러한 외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올해 관광분야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 보다 약 10%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