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연간 탑승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지난 2006년 6월 취항 이후 11년6개월 만에 연간 탑승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적 항공사 중에서 세 번째다. 올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1000만 명 중 447만 명은 국내선 탑승객으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일본 노선 251만 명(25.1%),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노선이 124만5000명(12.45%),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 노선이 107만1000명(10.71%),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68만9000명(6.89%), 러시아노선이 1만5000명(0.15%)의 분포를 보였다.

제주항공의 연간 탑승객 1000만 명 돌파는 18일 오전에 이뤄졌다. 제주항공은 1000만 명째 탑승객에게 국제선 2인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으며 해당편 전 승객에게 제주항공 리프레시 1만 포인트를 제공했다.

또한 제주항공 임직원 200여 명은 김포국제공항에서 1000만 명째 승객을 실어 나른 항공기를 배경으로 숫자 ‘1000만’을 나타내는 조형물을 들고 ‘연간 1000만 명의 승객을 모신 제주항공 사람들’을 주제로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1000만 명 탑승 달성일 예측하기’ 이벤트를 실시해 달성일과 해당 노선을 정확히 맞춘 사람에게 리프레시 1000만 포인트를 정답자 수에 맞춰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의 올해 누적 탑승객은 4800만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 5월 누적 탑승객 1000만 명 돌파를 시작으로 2014년7월 2000만 명, 2016년 1월 3000만 명, 지난 2월23일 4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1000만 단위 돌파 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