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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 2017년 10월 여행통계 외래 방한객 1위는 ‘중국’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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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해외관광객 223만1748명으로 19.6% 증가

 

방한 외래객 감소로 관광수지 14.8억 달러 적자

 

지난 10월 국내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을 분석한 결과 국민해외여행객과 방한 외래객이 46%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해외관광객은 평균 19% 이상 늘어나고 있는 반면 방한 외래객은 20%이상 감소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간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116만5638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26.6% 감소했다.

 

반면 국민해외여행객은 223만1748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19.6% 증가했다.

 

방한 외래객은 지난 3월 11.3%의 감소세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40%대의 감소율을 나타내며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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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국정부의 방한 상품 판매 금지조치로 인해 감소세를 이어오던 중국인 관광객은 국경절 성수기와 중국인 동포 및 유학생 복귀로 인해 입국 수가 증가하면서 감소세가 완화됐다.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4만5384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49.3% 감소했다.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10월보다 20.9% 감소한 17만9661명으로 집계됐다.

 

10월 초 추석 연휴기간 내국인 해외여행 출국자수가 급증하면서 방한 항공좌석 확보가 난항을 겪어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은 인센티브 단체 방한상품을 이용한 방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10월 대비 9.5% 증가한 8만1625명이 방문했다.

 

아중동 지역 방한 외래객의 경우 추석연휴 기간 중 국민해외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방한 항공좌석 확보가 쉽지 않은 점, 여기에 한반도 긴장상황이 더해져 지난해 10월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주 지역 방한 외래객 역시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0월 대비 6.4%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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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외래 방한객의 감소세로 인해 지난 10월 관광수지는 14.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관광수입은 10.7억 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29.9%나 줄어들었다.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은 919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관광 지출은 25.5억 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37.5% 증가했으며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1142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14.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10월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외래객은 중국으로 사드 보복이 와해 조짐을 보이며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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