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News
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종합] 지난해보다 64% 증가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12-22 | 업데이트됨 : 3시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늘어나는 TASF 이용

 

올해 1~11월  거래금액 900억 원 상회?건수도 150만건 넘어

 

 

지난 2010년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와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의 추진으로 국내에 도입된 여행업무취급수수료(Travel Agency Service Fee 이하 TASF)는 지난해에만 155만7976건의 거래를 기록하며 시행 7년 만에 150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와 지난해 TASF 거래 현황 비교를 통해 항공권 유통 시장의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봤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TASF는 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항공사들이 여행사에 지급하던 발권수수료를 제한 또는 중단하면서 여행사들의 새로운 수익 창구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적 장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BSP 빌딩 시스템에 TASF 정산제도를 도입하면서 시행됐다.   

 


시행 첫해인 지난 2010년 60만3256건을 시작으로 2011년 93만9613건, 2012년 128만3215건 등 증가세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처음으로 150만 건을 넘어섰다. 초기에 비해 많은 여행사들이 TASF 이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ATA는 지난 7월 2018년도 TASF 이용료를 29% 인하해 현재 140원에서 100원으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 IATA와 합의하는 등 TASF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ATA에서 집계한 ‘2016/2017년도 1~11월 TASF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된 TASF 이용 건수는 총 234만93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합계수치인 142만9405건보다 64%나 늘었다.

 


올해 11월까지의 TASF 총 이용금액도 902억2294만499원으로 지난해 11월까지의 총 금액인 770억4564만283원 대비 17% 증가했다.

 


월별 수치로는 지난 11월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1월의 TASF 총 이용금액은 90억1017만9943원으로 지난해 11월 70억9576만1904원보다 27.0% 올랐다. 지난 11월 TASF 이용 건수는 26만6583건으로 지난해 11월 13만9136건 대비 91.6% 늘었다.  올해 최저 이용 건수를 보인 달은 1월로 15만6924건을 기록했으며 최저 거래금액은 10월 71억2239만9058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행 건수와 금액은 늘어난 반면 평균 금액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1월까지 5만3900원이던 TASF 평균 금액은 올해 1~11월 3만8404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5%가 감소한 수치다.

 


홍사운 KATA 항공협력국 국장은 TASF 평균 금액 감소 원인에 대해 “항공권 취소 수수료에서 발생하던 매출 부문을 TASF로 선회하면서 TASF 시행 건수와 전체 금액은 늘었지만 건당 수수료가 1만 원대로 인하하면서 평균 금액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TASF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정책적으로 활성화된 제도”라며 “TASF를 통해 여행사들의 수익 증대 및 권익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KATA는 지난 10월 항공권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항공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여행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