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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현장] 할리우드 셀럽이 사랑한 그곳, 로스카보스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7-12-1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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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멕시코의 떠오르는 휴양지, 로스카보스

2. 올인클루시브로 즐겨라, 로스카보스

3. 멕시코 여행은 아에로멕시코로

4. 팍스투어와 떠나는 북미?중남미 여행

 

 

여행의 묘미는 휴식이다. 빡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의 여행, 누구나 꿈꾸는 여행이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로스카보스다. 이미 많은 미국인들이 휴양지로 방문하는 도시지만 한국인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로스카보스는 제격이다.

 

 

제2의 칸쿤이라 불리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멕시코의 휴양지 로스카보스로 떠난 이번 팸투어는 팍스투어와 AM항공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국내 주요 10개 여행사와 2개 언론사가 동반했다.

 

 

<멕시코: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취재협조: 멕시코관광청, 아에로멕시코(AM), 팍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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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카보스는 어디인가

 

 

로스카보스는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해 있으며 반도 최남단에 있어 북미 사람들은 땅끝마을로 칭한다. 또한 제니퍼 애니스톤, 조지 클루니 등 할리우드 셀럽들이 이곳에 별장을 두고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로스카보스는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와 ‘산 호세 델 카보(San Jose del Cabo)’을 합친 지역으로 두 개의 카보(Cabo)를 합쳐서 ‘로스카보스(Los Cabos)’라는 명칭이 붙었다. ‘카보 산 루카스’는 로스카보스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며 ‘산 호세 델 카보’는 공항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두 지역 사이에는 골퍼들이 많이 찾는 ‘코리도(Corrido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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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카보스의 상징’ 엘 아르코

 

 

여유롭고 한적한 ‘산 호세 델 카보’와 달리 ‘카보 산 루카스’는 활기가 넘친다. 카보 산 루카스 마리나에는 낚싯배와 요트가 즐비해 있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운이 좋다면 어부들이 잡은 물고기를 바로 그 자리에서 손질하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이 광경을 뒤로 하고 ‘엘 아르코(El Arco)’를 보기 위해 투어 보트에 탑승했다. 엘 아르코는 스페인어로 ‘아치’라는 뜻으로 로스카보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카보 산 루카스에서 북태평양 해안을 따라 30분가량 항해하다 보면 웅장하게 서 있는 바위, 엘 아르코를 만날 수 있다. 커다란 바위 틈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장관이다.

 

 

조금 더 가다보면 사랑의 해변(Playa del Amante)이 보인다. 보트에서 잠시 내려 해변을 거닐어도 좋다. 이외에도 왕복 1시간 동안 보트를 타고 가다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마주하게 된다. 바위에 누워 단체로 낮잠을 자는 해달을 볼 수도 있고 물고기 떼를 발견하면 먹이를 던져 주는 경험도 가능하다. 바다 한 가운데의 바위 위에서 시원하게 뛰어내리는 다이빙족을 보면서 짜릿함을 느끼는 건 덤이다.

 

 

선인장과 야자수의 도시

 

 

아에로멕시코의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타고 인천에서 멕시코시티를 거쳐 로스카보스국제공항(SJD)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지상에 가까워지면서 창밖은 선인장과 야자수가 빼곡한 이국적 인 풍경을 뿜어냈다.

 

 

로스카보스를 여행하면 우산을 챙길 필요가 없다. 1년 365일 중 350일이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씨로 여행 내내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다.

 

 

로스카보스의 겨울에 해당하는 12월에서 2월은 1년 중 가장 춥다고 하는데 이 시기에도 날씨가 30도를 오르내릴 정도로 덥다. 하지만 습한 기후가 아니기 때문에 그늘이나 바람이 부는 곳에 가면 시원하고 쾌적해 휴양하기에 좋다. 높은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겉옷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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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즐기는 극강의 스릴감

 

 

로스카보스에서는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낙타를 타고 즐기는 사막 라이딩, 짚라인, 스노클링, 혹등고래 관광 등이 있는데 그 중 사륜구동 바이크 ATV를 타고 사막과 해변을 달리는 어트랙션을 즐기고 왔다.

 

 

사막을 달리는 코스에서는 모래바람에 옷이 금세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ATV를 탈 때는 세탁이 용이하거나 버려도 좋을 옷을 입어야 한다. 특히 노랗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 흰 옷은 피하는 게 좋다.

 

 

헬멧과 고글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사막을 맘껏 달리다 보면 어느새 해변에 도착한다. 잠시 멈춰 태평양의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근심 걱정을 다 내려놓게 된다. 사막과 해변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로스카보스만의 매력이다.

ATV를 타는 모습을 업체에서 사진으로 남겨주니 포즈 취하는 걸 잊지 말자. 투어가 끝나면 사진이 담긴 USB를 구매하거나 인화해서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ATV 투어는 사막과 최종목적지인 해변을 달리는 코스로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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