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오는 2019년 하반기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27 MAX 8의 도입을 결정했다.
B737 MAX 8은 보잉의 베스트셀러 기종 B737의 최신형으로 기존의 B737-800과 크기는 동일하면서 항속거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다. 항속거리란 연료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의 비행거리, 즉 ‘항공기가 한 번에 갈 수 있는 거리’를 뜻한다. B737 MAX 8의 항속거리는 약 5900km로 최대 8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먼 거리의 싱가포르, 발리,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된다. 연료 효율성도 기존의 B737보다 20% 가량 향상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0년 말까지 B737 MAX 8 기종을 최대 8대까지 도입할 방침”이라며 “이번 신기종 도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대형 여객기 10대를 포함, 총 50대의 기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