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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종합] 업계 화두는 '성장'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12-1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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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하나투어, 2018년 경영계획 선포

 

주요 패키지사 5곳, 전체 아웃바운드 수요의 40% 상회


여행사 통한 해외출국 증가세 … 내년도 ‘승승장구’ 예상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여행사 전체 송출 인원의 30.59%의 비중을 점하며 전체 패키지 시장의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의 ‘2017년 여행사 국제관광객 유치·송출 통계’에 따르면 1~9월까지 KATA 회원사의 내국인 송출인원은 1383만8341명으로 이중 하나투어가 266만6000명을 송출하며 19.26%의 마켓셰어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156만9000명을 송출해 11.33%의 마켓셰어를 나타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하나투어는 2018년도 경영목표를 ‘고객愛를 통한 지속성장’으로 정했다.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13억 원, 758억 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실적인 매출액 6853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 대비 각각 20%, 89%의 성장률을 적용한 것이다.

 


올해 하나투어가 해외로 송출한 인원은 약 680만 명으로 전체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22.23%의 마켓셰어를 차지했다.

 


모두투어도 창사 이래 최대 호황을 누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대비 60% 이상 성장한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47만 명의 패키지 송객인원을 기록하며 하나투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1.5%의 마켓셰어를 점했다.

 


모두투어는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3430억 원, 419억 원으로 설정하며 더 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한국인 출국자 수는 약 2400만 명으로 지난해 1855만 명 보다 600만 명 가량 증가했다. 이중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비롯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KRT 등 국내 5개 주요 여행사에서 해외로 송출한 인원(단품 제외)만 1006만 명에 이르고 있다. 아웃바운드 시장에서만 42.03%의 마켓셰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BSP 발권 실적에서도 해당 여행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나투어는 본사와 지점 통합 BSP 발권에서 1560억 원의 실적을 보이며 지난해 11월 1420억 원보다 9.9% 성장했다. 본사 단독으로는 1248억 원을 발권하며 통합 및 본사 단독 발권 실적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본사와 지점 통합 실적 979억 원을 발권했으며 지난해 11월 734억 원 대비 33.4%의 성장세를 보였다. 본사 단독으로는 790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11월 실적인 581억 원보다 36% 성장했다.

 


노랑풍선은 본사만 535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11월 발권 실적인 349억 원에 비해 53%가 증가했다. 참좋은여행도 본사 발권 실적만 13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110억 원보다 25% 성장했다. 이렇듯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비롯한 주요 여행사들이 올해 기록적인 호 실적을 달성하면서 패키지 시장의 확장을 선도했다.

 


KATA의 2017년 10월 여행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KATA 회원사의 내국인 송출인원은 총 920만92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패키지 판매실적은 507만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가 성장했다.

 


2017년 상반기 전체 송출인원 중 패키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5.1%로 FIT 44.9%보다 10.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뭉쳐야 뜬다 등 해외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패키지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켰다”며 “여기에 패키지 여행사들의 실적 선방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됐다. 내년에도 이 여세를 몰아 패키지 시장 전체가 10~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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