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공급좌석은 각각 202만586석, 135만4622석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각각 0.1%, 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형국적사의 국제여객 증감률은 대한항공이 1.6% 증가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2.6% 하락했다.
국적 대형항공사는 지난해 9월 대비 국제 여객이 0.2% 감소했다.
이는 유럽, 미주 노선은 증편됐으나 일본, 중국 노선 등의 운항이 감편 되면서 전체 공급석이 1.6% 축소된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지난해 대비 상승세 여전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이후 꾸준한탑승률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9월 1.3%성장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랜만에 1%의 탑승 증가율을 보였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166만8878명으로 지난해 9월 보다 36.5%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에어서울을 제외한 5개의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공급좌석과 국제 여객은 각각 35.2%, 36.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공급좌석과 국제 여객에서 각각 51.0%, 52.3% 증가해 지난 8월에 이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탑승률에서는제주항공이 89.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진에어가 83.4%, 이스타항공 82.6%, 티웨이항공 82.2%, 에어부산 78.9% 순으로 집계됐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분담 비중 26.8% 차지
지난 9월 국제선 여객 운송에서 국적 항공사 분담률은 69.4%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사들의 분담률을 백분율로 치환했을 때 대한항공 42.9%, 아시아나항공 30.3%로 집계됐다.
저비용항공사는 지난해 9월 대비 6.4% 증가한 26.8%를 기록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운송량은 여객 편의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지난해 9월 대비 36.5% 증가했고 탑승률은 83.3%로 지난해 9월 대비 0.8% 증가했다.
제주항공이 29.1%로 국적 저비용 항공사 중 가장 높은 분담율을 기록했고 진에어가 22.6%, 티웨이항공이 17.2%, 에어부산 14.7%, 이스타항공 12.4%를 차지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