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에게 사랑 받는 지중해의 휴양지 안탈리아는 터키 남부에 동서로 길게 늘어선 항구도시로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약 479km 떨어져 있다. 터키 최대의 휴양도시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골프패키지 상품이 유명한 안탈리아지만 유적지 투어를 통한 터키 역사와 문화도 즐길 수 있다. 수영장과 테마파크, 풀빌라 등이 발달,가족 여행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안탈리아를 여행할때는 터키항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933년 설립된 터키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소속의 4성급 항공사로, 현재(2017년 11월 기준) 33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전 세계 121개국 300개 도시로 비행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가를 연결하는 방대한 항공 네트워크와 5성급 기내 및 라운지 서비스 등에 힘입어 꾸준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보유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7.6년으로 유럽 항공사 중 가장 젊은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항공기가 계속 추가돼 평균 기령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터키 건국 100주년에 맞춰 ‘비전 2023’이라는 슬로건 아래 400대 이상의 항공기와 500개 이상의 취항 공항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인천과 이스탄불을 오가는 노선을 주 11회 운행하며 이스탄불과 안탈리아를 연결하는 국내선은 주 67회 운항하고 있다.
신은철 ES투어 대표연중 365일간 쾌청
고급 골프여행지로 안탈리아 ‘적격’
카리야GC 등 추천골프휴양지로써 안탈리아의 매력은.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날씨다. 안탈리아 지역은 연중 365일 이상 쾌청하며, 한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갖고 있어 라운딩에 훌륭한 버뮤다 잔디가 자라기 제격이다. 남쪽으로 아름다운 지중해를 끼고 있으며 북쪽으로 눈 덮인 토로스 산맥을 바라보며 그림 같은 샷을 날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골프 여행지로 다소 거리가 멀지만 유럽에서 가깝기 때문에 훌륭한 골프 인프라를 갖췄다.
골프 시설은 어떤가.
기다란 해안선을 따라 줄지어진 골프 리조트가 대표적이다. 카리야를 비롯해 몽고메리맥스로열, 타이타닉, 글로리아 등 최상급 골프장들이 반경 15분 이내 거리에 줄지어 있으며 리조트 또한 명품이다. 매년 전 세계 16만 명의 골퍼들이 50만 이상의 게임을 플레이하며, 유러피안 PGA 터키항공 오픈 등 세계적인 골프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터키항공은 2012년부터 유럽프로골프투어인 터키항공오픈을 매년 개최해 타이거 우즈 등 거물급 골퍼들을 안탈리아로 불러들이고 있다.
항공편과 여행 시 점검해야할 사항은.
항공편은 이스탄불을 거쳐 이동해야 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이 약 11시간20분, 이스탄불~안탈리아 노선이 약 1시간25분 소요되며, 귀국 노선은 조금 더 빠르다.
공용어는 터키어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영어가 통용되는 만큼 언어에 대한 문제는 크지 않으며 이슬람 국가의 독특한 문화도 느낄 수 있다. 물가는 국내보다 조금 저렴하지만 대부분 여행지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전력 콘센트가 한국과 같아 전자제품을 이용할 때도 편리하다.
추천 할 만한 리조트는.
G20 정상회담의 본부 호텔이었던 레그넘 카리야 호텔(Regnum Carya Golf Hotel)을 추천한다. 리조트 내의 카리야 골프클럽은 2008년에 개장했으며, 브리티시 오픈을 다섯 차례 우승한 피터 톰슨이 디자인한 전통적인 영국식 코스다. 75개 벙커와 커다란 세 개의 호수를 갖춘 전략적인 코스로 골퍼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1층의 ‘Patisserie Macaroon’에서는 프랑스 스타일의 신선한 커피와 페이스트리, 마카롱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ES투어서는 안탈리아 레그넘 카리야 호텔을 독점 공급하는 에도 투어리즘(EDO TOURISM)과 독점 계약을 맺고 동계 골프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가격은 7박10일 108홀 상품이 499만 원부터 시작하며 터키항공 왕복항공료와 2인1실 호텔, 호텔식에 라운딩 비용이 모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