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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GTN현장] 넘치는 새로움 언제나, 샌프란시스코



  • 손민지 기자 |
    입력 : 2017-11-23 | 업데이트됨 :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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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the same. Always San Francisco’

 

 

에디터 사진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발행한 책자에 적혀있는 한마디다.

 

어디선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곳일수록 창의성과 생산 성이 극대화 되고 그 도시를 번영으로 이끈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 이 가설은 샌프란시스코에 가장 잘 적용된다. 캘리포니아주 북쪽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백인을 비롯한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세계의 축소판이라는 별명이 붙은 곳이다. 가지각색의 인종과 민족이 한데 얽혀서 생성된 시너지 효과 때문인지는 몰라도 샌프란시스코는 관광, IT, 예술, 스포츠 등여러가지의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 트위터(twitter), 우버(Uber) 등 유수의 IT기업들을 비롯해 유명 의류업체 GAP의 본사 등 미국 산업의 전반을 책임지는 기업들이 밀집돼 있다. 1960년대 히피문화의 탄생지이자 90년대 네오 펑크 붐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 도시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FL 포티나이너스 등 명문 스포츠팀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태평양 연안을 가로지르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비롯해 구불구불한 지형을 넘나드는 케이블카 등 볼거리도 많다. 이처럼 ‘절대 같지 않은, 언제나 새로운 샌프란시스코’는 찾아가야 할 이유가 흐르다 못해 넘쳐나는 곳이다.

 


 
<미국: 손민지 기자> smj@gtn.co.kr

<취재협조: 미국관광청(Brand USA),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Must-see Spots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

 

에디터 사진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유니언 스퀘어 광장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백화점인 니만마커스(Neiman Marcus),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노드스 트롬(Nordstrom)등을 비롯해 유명 디자 이너 브랜드숍이 즐비하다. 또한 대중교 통의 거점으로 접근성이 좋다. 유니언 스퀘어는 샌프란시스코 초대 시장인 존 기어리(John Geary)에 의해 건립됐으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연방군(Union)에게 헌정된 곳이다. 1903년 조지 듀이(George Dewey) 장군이 이끈 마닐라만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30m 높이의 기념탑이 세워졌다.
 

 


피어39(Pier39)

 에디터 사진


 
샌프란시스코만에 위치한 피어39는 1978년 워런 시몬스인 사업가가 선착장을 개조해 만든 복합 쇼핑몰이다. 다양한 브랜드 상점, 기념품숍, 레스토랑이 입점돼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해양 생태계를 담은 아쿠아리움(Aquarium of the Bay Pier 39)도 있다. 금문교를 비롯해 중죄수만 수용됐던 기이하고도 외딴 알카트레즈 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페리빌딩(Ferry Building)

 에디터 사진


 
샌프란시스코와 근교 오클랜드를 잇는 베이 브릿지를 조망할 수 있는 페리빌딩은 1898년에 지어졌다. 한국 독립운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으로 1908년 3월23일, 장인환, 전명운 의사가 외교고문으로 일제 한국침략을 지지하던 미국인 스티븐스를 총살한 장소다. 2004년 개보수 공사 이후, 다양한 레스토 랑,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과학관(Exploratorium)

 에디터 사진


 
샌프란시스코 과학관은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 과학관이다. 과학을 비롯해 예술, 인류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실험시설이 자그마치 650여 개나 설치돼 있다. 때문에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도 매료될만한 전기에너지 만들 기, 물방울 공중에 띄우기, 카메라 조리개의 원리 등 다양한 실험 시설들이 많다. 

 


 

Things to Ride

 


케이블카(Cable Car)

 에디터 사진


 
케이블카는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의 지형 덕분에 발전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속도가 느려 앉을 자리가 없을 시 케이블카 외부에 부착된 봉에 손님이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운행되기도 한다. 케이블카의 노선은 총 3개 로 첫 번 째 노 선 인 파 웰 하 이 드 선 (Powell-Hyde)은 마켓 거리에서 노스 포인트 거리를, 파웰 메이슨 선 (Powell-Mason Cable)은 마켓 거리에서 베이 거리까지 다운타운 중심을 운행한다. 마지막 노선인 캘리포니아 선은 캘리포니아 거리와 마켓 거리의 교차로에서 캘리포니아 거리와 반 네스 거리의 교차점을 연결한다.

 


 
유람선(Blue & Gold Fleet Bay Cruise)
 

 에디터 사진


피어39에 위치한 유람선에 승선하면 금문교, 알카트레즈 섬, 앤젤 아일랜드 등 샌프란시스코 주요 관광 스팟을 가까이서 둘러볼 수 있다. 각 관광지에 얽힌 역사적인 배경과 각종 지식들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영어 외에 한국어를 포함한 다른 언어로도 설명이 제공된다.
 

 


Things to Eat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
 에디터 사진

 


커피 애호가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블루보틀 커피’는 페리빌딩에 위치해 있다. 블루 보틀 커피는 2002년 샌프란시스코 근교 도시인 오클랜 드의 한 차고에서 클라리넷 연주자 제임스 프리먼이 창업했다. 핸드드립으로 느리게 내려지는 커피와 파란색 병의 상호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48시간 이내에 볶은 신선한 유기농 커피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라델리 초콜릿(Ghirardelli Chocolate)

 에디터 사진


 
달달하고도 깊은 맛으로 잘 알려진 기라델리 초콜릿은 샌프란시스코를 대표 하는 간식이다. 1852년 이탈리아 출신 도밍고 기라델리가 샌프란시스코에 상점을 세운 것이 시초다. 이 후 기라델리 초콜릿은 1998년 스위스 초콜릿 제조회사 린트&스프링뤼에 인수됐다. 밀크 초콜릿 카라멜, 시솔트 카라멜, 민트, 다크초콜렛 60% 카카오 등 다양한 맛이 있다.
 

 

 

Where to Stay

 


Hilton San Francisco Financial District

 


 
차이나타운 근처에 위치한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힐튼호텔은 지리적으로 크나큰 이점을 갖추고 있다. 도심과 적당히 근접해 접근성이 좋으며 번잡한 도심의 소음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셰런 스티젤(Sharon Stitzel) 국제 세일즈 디렉터는 “이 곳은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기드문 평지로 주요 관광지 및 도심 내 시설에 닿을 수 있는 곳”이라 설명하며 “오션뷰와 씨티뷰를 함께 보유하고 있어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소: 750 Kearny St, San Francisco, CA 94108

문의: sharon.stitzel@hilton.com
 

 


The Palace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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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스퀘어 근처에 위치한 팔레스 호텔은 1875년에 지어진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프리미어 럭셔리 호텔이다.

슈페리어룸부터 프레시덴셜 스위트까지 다양한 등급의 방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급 어매니티 및 시설과 더불어 앤티 크한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해 고급스러 움을 더했다. 르네 케이드(Renee Cade) 세일즈 매니 저는 “팔레스 호텔은 레저 및 상용 고객 등 다양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 마켓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소: 2 New Montgomery Street San Francisco, CA 94105

문의: Renee.Cade@luxurycollection.com

 


 
샌프란시스코를 저렴하게 즐기자! ‘씨티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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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패스 한 장으로 샌프란시스코 내주요 관광지를 최대 42% 저렴하게 즐길수 있다. 씨티패스를 통해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 데 미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피어39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유람선 1시간 탑승권을 비롯해 3일 동안 무제한으로 케이블카와 버스를 탈 수 있다. 시티패스는 개시일로부터 9일 동안 즐길 수 있으며 성인은 89달러, 어린이(5-11세)는 66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www.citypass.com/san-francisco

 

 

 

미국 전문가로 거듭난다, ‘USA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미국관광청(Brand USA)의 미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USA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이하 USP)’ 팸투어가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팸투어는 미주 취항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 칸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델타항공이 항공편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USP팸투어는 52명이 5개의 팀으로 나눠져 10곳 이상의 미국 주요지역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팀 (그레이프바인·마이애미)과 2팀(샌디에이고·애너하임) 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3팀(필라델피아·뉴욕), 4팀(애틀랜타·찰스턴), 5팀(샌프란시스코·시카고)은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각각 일정을 소화했다.

 

 

각 팀은 여행사 직원, 항공사 담당자, 여행 전문 기자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 세미나를 통해 배운 지역별 관광 명소, 호텔 등을 직접 둘러보고 현지 여행 업계 담당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조별 동영상 제작, 인스타그램 실시간 사진 인증, 여행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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