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내 호텔에서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50-900 한국 시장 도입’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A350-900은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로 2대가 아시아 노선에 투입된다. 최근 디트로이트~나리타 노선에 첫 투입했고 오는 1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20일 디트로이트로 출발함으로써 한국 노선에도 발을 딛는다.
A350-900은 델타 원 스위트 32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48석, 메인 캐빈 226석 등 306석으로 구성돼 있다. 델타 원 스위트의 경우 전 좌석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개인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을 배치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도한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 대표<사진>는 “델타항공은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시장의 발전과 미국과의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델타항공은 800대 이상의 항공기로 52개 국가 306개 도시에 취항한다. 비즈니스 트래블 뉴스 연례 항공사 조사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여행객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한국~미국의 많은 노선을 대한항공과 함께 운항할 예정이다.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
사진 :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