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BSP발권 업체 분석 결과 하나투어가 900억 원대를 발권하며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달 1000억 원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뒤이어 656억 원을 발권한 인터파크투어가 하나투어와 278억 원의 격차를 보였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 투어의 지난 10월과 지난해 같은 달 BSP 실적을 대비하면 두 업체는 167억 원의 차이가 나며 지난 9월과 지난해는 200억 원대로 차이를 좁혀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상위 10개 여행사가 총 3715억 원을 발권했으며 이중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가 56.8%의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독식현상을 유지했다. 또한 10% 이상의 비중을 기록한 업체로는 934억 원을 발권한 하나투어, 656억 원을 발권한 인터파크투어, 520억 원을 발권한 모두투어, 436억 원을 발권한 노랑풍선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25.1%, 17.7%, 14%, 12%의 비중을 나타냈다.
두 자릿수 점유율을 보유하진 못했지만 상위 10위권에 오른 업체들은 온라인투어, 타이드스퀘어, 레드캡투어, 롯데제이티비, 클럽로뎀, 세중으로 이들은 각각 7.2%, 6.7%, 5.1%, 4.9%, 3.8%, 3.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9월, 7위에 올랐던 참좋은여행은 234억 원을 발권해 이번 달 113억 원과 비교해 볼 때 51%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123억 원을 발권한 것에 비해 올해 10억 원 가량의 발권량 차이를 보였다.
상위 30개 여행사의 발권량은 521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하나투어가 17.9%점유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는 12.5%, 9.9%의 비중을 보였다.
한편 54위를 기록한 넥스투어는 지난해 5억 원을 발권했으나 올해 16억 원을 발권해 2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순위 90위의 월드항공여행사는 지난해 4억 원을 발권했고 올해 8억 원을 발권해 1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순위 150위인 아시아에어시스템이 40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업체는 지난해 1억 원을 발권했으며 올해는 5억 원 가량 발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2위의 현대드림투어 울산지점은 지난 9월 9억 원을 발권해 800%의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해 지난 10월에는 6억 원 가량을 발권해 200%의 성장률에 그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