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Destination> GTN이 간다
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현장] 라스베이거스는 ‘라스 베케이션(Las Vacation)’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7-11-02 | 업데이트됨 : 4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켄싱턴호텔에서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하 LVCVA)주최로 ‘LVCVA 2박3일 제주 트레이드 워크숍’이 진행됐다. 라스베케이션(Las Vacation)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행 실무진들에게 2박3일 일정의 휴가 같은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현장에 본지기자도 동행했다.  

 

 

<제주:김미루 기자> kmr@gtn.co.kr
<취재협조:라스베이거스 관광청>

 

 

2박3일간 ‘교육&단합’ 행사 가져

2년 만에 열린 워크숍 행사에는 여행사, 항공사, 라스베이거스 현지 파트너, 미디어, LVCVA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워크샵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LVCVA는 한국 여행업계의 실무진들,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어, 쇼핑,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을 초청해 공개 토론회와 해당 주제별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루스 김(Ruth Kim) LVCVA 본부장은 “지난 10월 초에 일어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메시지와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하다. 라스베이거스는 매년 4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의 도시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싶다”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코스모폴리탄 호텔 외 라스베이거스 파트너들은 공개 토론회와 패널 디스커션을 가졌다.  또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인 ‘여행에 미치다’의 조준기 대표가 ‘SNS 여행콘텐츠 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조 대표는 최신 여행 콘텐츠의 이슈, 자사 콘텐츠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설명하며 “아직 모든 것 하나하나가 도전이다. 콘텐츠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소통이 이뤄지는 것을 큰 지표로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박3일 동안 관광청 관계자를 제외한 참가자들이 현지 파트너들과 조를 구성해 팀 테마를 선정하고, 선택한 테마에 맞춰 영상을 제작했다. 각 테마는 스파, 골프, 마이스(MICE), 총각·처녀파티, 싱글, 허니문, 아웃도어로 제주도와 라스베이거스의 연관성을 찾고 제주도를 관광하며 2분 내외의 창의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둘째날은 송별디너를 개최, 참가자 전원 투표로 베스트 팀을 선정했다. 테마 선정 시 진행했던 게임 및 미션의 점수와 투표 점수를 합산해 베스트 세 팀이 선정됐다. 또한 각 팀의 MVP를 선정해 시상했다. 상위 세 팀에게는 샤오미 미밴드를, 팀의 MVP에게는 해당 팀의 항공사와 현지 파트너들이 항공권, 호텔 숙박권과 헬리콥터 투어의 기회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캐시 툴(Cathy Tull) LVCVA 부사장은 “한국은 라스베이거스 관광시장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곳이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세일즈 미션이 한국 여행업계 파트너들에게 도시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회를 의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에디터 사진

 

‘LVCVA 세일즈 미션’ 현지 파트너 소개

잭커리 스미스(Zachary Smith) 코스모폴리탄 호텔 세일즈 매니저, 모나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세일즈 매니저, 사라 베스트 첸스키(Sarah Best Chensky)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 세일즈 전무, 이지선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 대리, 키디스트 그리즈나(Kidist Grznar) 윈 라스베이거스 앤 앙코르 호텔 인터네셔널 세일즈 이사, 이릿 랑네스(Irit Langness) 파피온 그랜드 캐니언 헬리콥터 부사장, 알 산토스(Al Satos) 선덴스 헬리콥터 인터네셔널 세일즈 이사가 참가했다.

 

 

코스모폴리탄 호텔
라스베이거스의 중심가이자 아름다운 밤거리를 자랑하는 스트립 중심에서 2010년 오픈한 5성급 호텔이다. 객실은 3000여 개이며 시티룸(City room)을 제외한 80% 이상이 발코니 객실을 갖추고 있다. 전자레인지, 미니바와 부엌도 갖춰져 있다.  테라스 원 베드룸(terrace one bedroom)이 대표 객실이다. 일본식 욕조가 있으며 침실과 거실이 슬라이드 도어로 분리돼 있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10여 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로마를 테마로 한 시져스 팰리스, 일본을 테마로 한 노부 호텔, 부띠크 호텔 크롬웰, 지어진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링크, 헐리우드 유명인사를 테마로 한 플래닛 헐리우드, 에펠탑이 있는 패리스호텔, 가장 클래식한 느낌의 밸리스 호텔, 가족들이 쉬고 싶을 때 많이 찾는 호텔인 리오, 홍학을 테마로 한 플라밍고, 하라스가 있다.

 

 

엠지엠 리조트
스트립 내에 12개의 리조트, 4만20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벨라지오, 아리아, 룩소, 엑스칼리버, 뉴욕뉴욕, 브라다 호텔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호텔 내 15개 극장 중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많은 상시 공연을 하는 태양의 서커스 극장을 비롯해 복싱경기,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3개의 아레나가 있다. 아리아 리조트 앤 카지노에 1억5000만 달러를 들여 미팅 공간을 추가해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
총 1282개의 객실을 보유한 5성급 호텔이다. 1층에 카지노가 없어 비교적 조용한 덕에 가족 동반 여행객들이 선호한다. 스트립에서 떨어져 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전체 풍경을 보는데 좋다. 모든 객실에 주방이 있으며 성인 4명이 이용 가능하다. 야외수영장, 스파도 있으며 애견을 동반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회장은 최대 400명을 수용한다. 초고층인 64층에는 펜트하우스가 있어 VIP행사 등의 용도로 50명 정도 수용 가능하다.

 

 

윈 라스베이거스 앤 앙코르 호텔
윈호텔은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호텔로 객실이 통유리로 돼 있어 경치가 좋다. 앙코르 호텔은 윈보다 객실이 크고 모두 스위트룸이다. 총 객실수는 4750개이며 윈극장에서는 Le reve(더 드림)쇼가 상영 중이다.
또한 1000여 개 객실의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컨벤션 센터 신설 및 골프코스를 메워 수상파크로 만드는 레노베이션을 2020년까지 진행한다.

 

 

파피온 그랜드 캐니언 헬리콥터
매년 6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그랜드 캐니언 투어회사로 헬리콥터 53대, 경비행기 22대, 버스 4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헬리콥터 전면이 큰 창문으로 돼 있고 영화관처럼 뒷좌석이 앞좌석보다 높게 배치돼 있어 뒷사람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추천 투어는 석양투어다. 스트립으로 돌아올때 라스베이거스의 불빛들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2018년 4월부터는 페이지(Page)로 가는 엔털로프 캐니언(antelope canon)상품을 개시한다. 호텔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며, 총 투어 시간은 8시간이다.

 

 

선덴스 헬리콥터
2010년부터 트립어드바이저의 ‘Certificate Excellent’를 매년 수상할 정도로 고객들의 평가가 좋다. 또한 메인 터미널이 스트립 근처의 맨달레이 베이(mandalay bay) 근방에 위치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스트립투어는 100명 이상, 그랜드캐니언 투어는 72~90명 정도의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하다. 브래드 피트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주 찾는다. 출발 시 후버댐을 관광하고 돌아올 때는 스트립투어를 할 수 있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